농담반 진담반 삼아 승열 오빠 아이돌이라고 얘기하긴 했지만 이건 뭐~ 진심 아이돌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오라버니 보려고 제주도가는 비행기 탄 여자들이 있는데ㅋㅋㅋㅋ 그것도 비 좔좔 오는 날에 기상 때문에 계속 비행기가 연착되고 막상 탔더니만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지대 무서운 날이었다고오 ㅠㅠ 오라버니 함 보겠다고 이게 참 뭐하는 짓인지~ㅎㅎ 안그래도 고소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는 이를 악물고 타는 건데 롤코 타는 느낌이라니 아악~ 정말 정말 무서웠다.....
수요일에 했던 첫공연 보고 뻗었다. 요즘 체력이 바닥인데 그날 마침 출장까지 갔던 데다가 천안서 올림픽홀까지는 멀어도 너무 먼 거였다. 공연 시간 못맞출까봐 어찌나 동동거렸던지 공연 1분 전에 들어간 후에는 지쳐서 오라버니가 아니라 오라버니 할아버지가 왔어도 멍때렸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이런 상태여서 그랬는지 첫날 공연은 승열 옵빠 공연치고는 큰 감흥이 없었다. 옵빠 공연 보고 나와서 그렇게 생각없기는 또 처음이었던 것 같다. 목요일은 수요일의.....
아. 이 얼마만의 공연이야 ㅠㅠ 카입과의 합동 공연 때 허리 때문에 30분 남겨놓고 나온 뒤로는 클럽 공연을 계속 못 갔다. 이번에 3일 하는 것은 허리가 아닌, 야근 크리 및 피곤에 쩔어서 꼴랑 하루 갈 수 있었다. 금요일표 황반장이 구해줬는데 ㅠㅠ 아쉽다. 오라버니 공연은 둘째날이 진리인데다가 듣자하니 둘째날 멘트가 아주 재미있었다고ㅋ 미장원에서 4시간 머리 하시면서 읽은 기사라고 얘기해주셨다는데 테리 톰슨이 그 사람인가, 자살했다는 동물원 주인.....
네이년 블로그에 쓰려니 아이디가 내 것이 아니어서 영 내 공간같지가 않음. 다 여기로 옮겨와야 할텐데 손목과 허리 문제로 그럴수도 없고. 여튼 급한대로 여기다 써야겠음. KTX 타고 대구까지 내려갔는데 일반 열차의 2배 가격이었지만 2배 편했다. 예전에는 몸에 불편해도 설레임만으로 버틸 수 있었는데 체력이 저질이 된 이후에는 좀만 힘들면 택시타고 그런다. 에혀. 여튼 KTX는 정말 조용했다.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도 없었고 dmb같은 거 보면서 이어.....
나는 오라버니 얼빠인 줄 알았는데ㅋㅋ 확실히 알겠다. 내가 음빠란걸ㅎㅎ 벌써 11월 중순. 아무 것도 해놓은 게 없다고 생각할 때 시간은 제일 빨리 흐른다....
이승열 - 3집 why we fail - 이승열 노래/KT뮤직 내 진심은 1집>2집>3집 순서다. 오라버니는 공공연하게 2집을 디스하셨고ㅋㅋㅋ 공연을 해도 2집 곡은 할까 말까 하셨다. 인터뷰에서는 2집에서는 대중들과의 소통을 중심에 뒀지만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것을 했을 때보다 좋지는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여튼 오라버니는 2집을 별로 안좋아라 하셨고 반면에 3집은 꽤 만족해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오라버니가 2집에 대한 안 좋은 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