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닥터 프로스트’ OST 발매
네이버 수요 웹툰 이종범의 「닥터 프로스트」가 OST 미니앨범으로 발매된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천재 심리학자가 다양한 인간 군상이 가진 마음의 질병을 파헤치고 치유하는 내용을 긴장감 있게 그리고 있는 「닥터 프로스트」는 특히 웹툰 사상 최초의 전체 BGM과 효과음 사용으로도 유명하다.
전반적으로 늦가을의 쓸쓸함이 물씬 묻어나는 이번 OST 앨범은 「스튜디오 덴저럿싸」의 듀오 M&M(엠앤엠)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닥터 프로스트」의 작가 이종범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 앨범에서는 BGM으로 삽입된 연주곡들 중 독자들의 공개 요청이 많았던 곡들의 완성 버전과 보컬 버전의 타이틀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2기 타이틀곡 ‘하얀방’은 닥터 프로스트 테마곡으로, 마치 초능력을 가진 것처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반면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한 가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좌절하고 헤매게 되는 프로스트에게 건네는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폭발적 성량을 가진 김재민의 보컬로 표현했다.
에피소드 13화부터 39화까지의 1기 타이틀곡으로 사용되었던 ‘Fall Down’은 2010년 발매된 M&M의 세번째 싱글이기도 하다. Fall Down은 '넘어지다', '가을이 끝났다'라는 의미로,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맞닥뜨리게 되는 힘든 일을 겪고 좌절한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곡이다. 체념과 후회, 외로움과 깨달음 등을 조용히 흐르는듯한 느낌의 멜로디와 잔잔한 메론씨의 보컬, 어쿠스틱한 기타 연주로 표현했다.
‘Bright’는 한 에피소드가 끝나고 나오는 사컷만화 [노란방의 심리학자] 편의 테마곡으로, 목관악기 위주의 편곡으로 여주인공 ‘성아’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Ohlala Baby’는 38화 [평강공주의 눈물] 편에서 사용된 곡으로 극중 인물 시현과 어머니와의 첫 만남을 따뜻하게 묘사하고 있는 곡이다. ‘Happy Ending’은 28화 [소심한 연군의 열흘]과 39화 [평강공주의 눈물]의 엔딩에 사용된 곡으로 심리적 문제에서 비롯된 사건이 마무리되고 또다시 삶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해피엔딩을 테마로 만들어진 곡이다. 피아노와 첼로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Fall Down(Webtoon Version)은 M&M의 메론씨가 부른 원곡을 웹툰의 가독성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주곡으로 편곡한 곡으로, 주로 주인공 프로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다루어지는 [하얀방의 심리학자] 편에 등장하여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하얀방(Webtoon Version) 역시 보컬곡을 연주곡으로 편곡한 것으로 앞으로 [하얀방의 심리학자] 등에서 BGM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본 OST를 프로듀싱한 혼성 듀오 M&M(엠앤엠)은 평범한 회사원 코스프레를 하고 사는 메론씨와 재야의 고수 최용수 프로듀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곡으로는 ‘굿모닝굿나잇’, ‘열일곱살의 여름’ 등이 있다.
「스튜디오 덴저럿싸」는 M&M의 최용수와 메론씨, 그리고 이지훈이 공동으로 설립한 레이블로, 대규모 기획사 및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에서 소자본으로 아티스트 중심의 진정성 있는 음악, "Soul이 있는 가요"를 표방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