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DATE: 2011-12-20
DURATION: 32:57
# OF TRACKS: 8
ALBUM TYPE: 정규, studio, 1집
GENRE/STYLE: 인디 팝모던 락팝락인디
ALSO KNOWN AS: -
INDEX: 423
INTRODUCTION
망각화 <몹시 용기를 내어>
낯설다.
확실히 낯설다.
이 앨범에 있는 모든 것들은 지금껏 한국에서는 들어본 적 없는 멜로디, 기타리프, 그리고 목소리이다.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기타 팝이라. 많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홍대음악'이 분명히 아님을 라이브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단박에 알아차릴 것이다. 망각화 (望刻化), '
기억되길 바란다' 라는 뜻을 가진 이 신비롭고 '섹시한' 기타 팝 그룹은 어느 새 우리를 좁은 홍대를 벗어나 영국의 어느 항구로 데려다 놓고 만다. 그들의 음악은 시원한 바람과 쏟아질 듯이 빛나는 별들이 휘몰아치는 어느 바닷가에 홀로 서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할 것이고, 이제껏 당신이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의 한 부분을 툭, 하고 무심하게 건드릴 것이다. 망각화는 그런 밴드다. 무심하게 툭, 건드려 감정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그렇게 치명적이고 위험한 밴드이다. 보컬 양주영의 애절하면서도 담담한 읊조림으로 시작해 무모한 외침으로 감정을 극대화한 타이틀 곡, '너는 날'. 이번 앨범의 타이틀과도 같고 기타 연주의 디테일함과 드럼의 쪼개짐이 일품인, 그야말로 듣는 재미가 있는 '몹시 용기를 내어'. 어쩌면 이 앨범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늦은 여름 날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올려다 보는 느낌을 들게 하는 '그녀의 갤럭시', 여름바다의 어슴푸레한 비린내가 나는 듯한 아날로그 감정이 그대로 살아 날뛰는 '그리고 밤'. 그리고 하이틴스러운 편곡과 멤버들의 "섹시"한 악기연주가 빛나는 '마녀'. 절제미를 탁월하게 표현한 '물결치는 마음'. 그리고 7월 두 번째 싱글에도 실렸던 편곡 버전의 '조금 많이'. 기타와 목소리가 그대로 살아 잘게 쪼개져 모조리 가슴에 박혀버리는 '달과 6펜스'. 이들의 장르는 한가지로 정의 내릴 수 없다. 다만 블루스에 기반을 두고 있고, 그 만큼 살아있는 기타소리가 [심금]을 울린다. 망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절제미다. 자칫 기타리스트의 테크닉에 곡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지곤 하는데, 망각화는 그 선을 잘 지킨듯하다. 들으면 들을수록 이들을 정의 내리기는 더 어려워진다. 묘하다. 이번 앨범의 디자인 또한 기하학적인 무늬와 총천연색 컬러가 다채로운 곡들만큼 시선을 잡아 끈다. 입술을 형상화 했다는 앨범 자켓의 무늬, 으레 있을 법한 뮤지션 이름이 적혀있지 않은 세로줄. 의문투성이이다. 이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2003년 데뷔 후 8년 만에 발표한 첫 앨범인 만큼 단단히 벼르고 있는 듯 하다. 정규앨범을 내자마자 내년 봄 싱글의 데모를 만들어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찬 리스너라면 이들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야말로, "괴물 같은 신예"가 나타났기에. 정말, "듣는 재미가 있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나타났기에. .... ....
TRACKS
Disc 1
1.
3:26
(1절) 여전히 남아 있는 이전 사람의 냄새 여전히 남아 있는 이전 사랑의 버릇 아픈 지난 상처가 아물지 못해도 난 사랑을, 또 그런 사람을 찾나 비를 맞은 고양일 보듯 동정이 섞인 마음 아픈 눈빛에 사랑이 있었나요? 오오- 그걸 사랑이라 말할까 어떻게 (후렴) 지친 맘으로 너를 찾을 때 너는 날 너는 날 두 팔을 휘저어 나를 쫓네 너는 날 너는 날 (2절) 비를 맞은 고양일 보듯 동정이 섞인 마음 아픈 눈빛에 사랑이 있었나요? 오오- 그걸 사랑이라 말할 수 있을까 지친 맘으로 너를 찾을 때 너는 날 너는 날 두 팔을 휘저어 나를 쫓네 너는 날 너는 날 너는 날 너는 날 너는 날 너는 날
2.
3:40
(1절) 소리를 지르지 마 이젠 멈출 수 없는 우리의 맘 새하얀 커튼의 틈 사이로 마치 소년처럼 웃고 있는 넌 내게 말을 해 이 밤 (후렴) 숨이 막히게 빛나 넌 어둠 속 에서도 모둘 볼 수 있는 등불이 되어 나에 방을 환하게, 더욱 환하게 나에 맘을 환하게, 더욱 환하게 (2절) 소리를 지르지 마 이젠 터질 듯 뛰는 두 개의 맘 새하얀 커튼 뒤 숨어 있는 죽은 인형 같았던 그 눈빛은 내게 말을 해 이 밤 (후렴) 정말 숨이 막히게 빛나 넌 어둠 속 에서도 모둘 볼 수 있는 등불이 되어 나에 방을 환하게, 더욱 환하게 나에 맘을 환하게, 더욱 환하게 해 나에 맘을 강하게, 더욱 강하게 나에 맘을 강하게, 더욱 강하게
(1절)
소리를 지르지 마 이젠
멈출 수 없는 우리의 맘
새하얀 커튼의 틈 사이로 마치 소년처럼 웃고 있는 넌
내게 말을 해 이 밤
(후렴)
숨이 막히게 빛나
넌 어둠 속 에서도 모둘 볼 수 있는 등불이 되어
나에 방을 환하게, 더욱 환하게
나에 맘을 환하게, 더욱 환하게
(2절)
소리를 지르지 마 이젠
터질 듯 뛰는 두 개의 맘
새하얀 커튼 뒤 숨어 있는 죽은 인형 같았던 그 눈빛은
내게 말을 해 이 밤
(후렴)
정말 숨이 막히게 빛나
넌 어둠 속 에서도 모둘 볼 수 있는 등불이 되어
나에 방을 환하게, 더욱 환하게
나에 맘을 환하게, 더욱 환하게 해
나에 맘을 강하게, 더욱 강하게
나에 맘을 강하게, 더욱 강하게
There's lyrics registered. But, you can modify it. Thanks :)
3.
4:26
4.
3:43
(1절) 난 영영 잊을 수 없어라 꼭 내 몸인 듯 익숙했던 서로에 옛 사랑을 모두 잊고 물속에 풍덩 빠져 있는 것처럼 (2절) 나의 호흡에 맞춰 숨쉬고 내 입맞춤에 잠시 숨을 참던 난 영영 잊을 수 없어라 불꽃에 물든 빨강, 파랑 밤바다를 계절과 사랑 모두 지나가도 아직 내 가슴엔 그 여름 밤 모래 향기가 나 (후렴) 난생 처음 느껴보았던 그 감동에 밤 엔 시간이 멈춘 듯 했고, 이대로 시간이 멈췄음 했던 마치 마법처럼 날 간지럽히는 너의 손길에 아픔이 멈춘 듯 했고, 웃음이 멈추질 않았고 난생 처음 느껴보았던 그 감동에 밤 엔 시간이 멈춘 듯 했고, 이대로 시간이 멈췄음 했던 마치 마법처럼 날 간지럽히는 너의 손길에 아픔이 멈춘 듯 했고, 웃음이 멈추질 않았고
(1절)
난 영영 잊을 수 없어라
꼭 내 몸인 듯 익숙했던
서로에 옛 사랑을 모두 잊고
물속에 풍덩 빠져 있는 것처럼
(2절)
나의 호흡에 맞춰 숨쉬고
내 입맞춤에 잠시 숨을 참던
난 영영 잊을 수 없어라
불꽃에 물든 빨강, 파랑 밤바다를
계절과 사랑 모두 지나가도
아직 내 가슴엔 그 여름 밤 모래 향기가 나
(후렴)
난생 처음 느껴보았던 그 감동에 밤 엔
시간이 멈춘 듯 했고, 이대로 시간이 멈췄음 했던
마치 마법처럼 날 간지럽히는 너의 손길에
아픔이 멈춘 듯 했고, 웃음이 멈추질 않았고
난생 처음 느껴보았던 그 감동에 밤 엔
시간이 멈춘 듯 했고, 이대로 시간이 멈췄음 했던
마치 마법처럼 날 간지럽히는 너의 손길에
아픔이 멈춘 듯 했고, 웃음이 멈추질 않았고
There's lyrics registered. But, you can modify it. Thanks :)
5.
4:00
넌 말이 없는데 바라보고 있는 내 마음은 늘 아픈걸 아는지 생각해 보면 그럴 땐 늘 웃고 있는 넌 마치 마녀, 요정 내 사랑은 늘 제자리에만 너른 하늘 보이는 작은 의자에 앉아 나는 마음을 보이고, 나는 마음을 배우고 너는 마음을 숨기고, 미운 말을 내뱉고 우린 또 말을 잊은 채, 오오- 늘 상처투성이 멍이 들어버린 내 마음은 왜 아직 널 못 잊고서 이런지 생각해 그럴 땐 늘 웃고 있는 난 마치 바보, 바보 또 사랑은 늘 제자리에만 너른 하늘 보이는 작은 의자에 앉아 나는 마음을 보이고, 나는 마음을 배우고 너는 마음을 숨기고, 미운 말을 내뱉고 우린 또 말을 잊은 채 안녕. 장난 섞인 말투로 날 돌려 세우고 내 화난 입술을 덮으며 싱긋 웃어 보이네 여전히 아쉬운 이 밤이 모두 흘러갔지만 난 너에겐 어쩔 수 없어 나도 웃어버리네 나도 웃어버리네 나도 웃어버리네 (x2)
넌 말이 없는데
바라보고 있는 내 마음은
늘 아픈걸 아는지
생각해 보면 그럴 땐 늘 웃고 있는 넌
마치 마녀, 요정 내 사랑은
늘 제자리에만
너른 하늘 보이는 작은 의자에 앉아
나는 마음을 보이고, 나는 마음을 배우고
너는 마음을 숨기고, 미운 말을 내뱉고
우린 또 말을 잊은 채, 오오-
늘 상처투성이
멍이 들어버린 내 마음은
왜 아직 널 못 잊고서 이런지
생각해
그럴 땐 늘 웃고 있는 난
마치 바보, 바보 또 사랑은
늘 제자리에만
너른 하늘 보이는 작은 의자에 앉아
나는 마음을 보이고, 나는 마음을 배우고
너는 마음을 숨기고, 미운 말을 내뱉고
우린 또 말을 잊은 채 안녕.
장난 섞인 말투로 날 돌려 세우고
내 화난 입술을 덮으며 싱긋 웃어 보이네
여전히 아쉬운 이 밤이 모두 흘러갔지만
난 너에겐 어쩔 수 없어 나도 웃어버리네
나도 웃어버리네
나도 웃어버리네
(x2)
There's lyrics registered. But, you can modify it. Thanks :)
6.
5:02
(1절) 소중한 추억이 떠밀려 가네 늘 언제나 먼 곳 만을 바라보며 모험을 원했던 넌 이제 저 바다 건너에 저 바다 건너에 (후렴) 돛을 올려라 슬픈 뱃고동 소리를 울려라 (2절) 닳아 버린 듯 작아진 내 마음과 무참히 짓눌려 버린 나에 눈물 대답이 없는 벽에 소릴 외쳐도 이내 허탈한 마음만 허탈한 마음만 (3절) 고통의 순간에도 저들의 억지에도 그저 웃어 버렸던 넌, 넌, 넌, 넌 이제 저 바다 건너에 저 바다 건너에 (후렴) 돛을 올려라 슬픈 뱃고동 소리를 울려라 내가 가진 건, 겨우 이 까짓 것 버리고 잃어도 사실 상관없는 것뿐 나의 꿈도, 나의 맘도 이제 저 바달 건너네 저 바달 건너네 저 바달 건너네 너를 따라 너를 찾아 이제 저 바달 건너네 너를 따라 너를 찾아 이제 저 바달 건너네 (엔딩) 깊은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가네 깊은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가네 깊은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가네 깊은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가네
(1절)
소중한 추억이 떠밀려 가네
늘 언제나 먼 곳 만을 바라보며
모험을 원했던 넌
이제 저 바다 건너에
저 바다 건너에
(후렴)
돛을 올려라
슬픈 뱃고동 소리를 울려라
(2절)
닳아 버린 듯 작아진 내 마음과
무참히 짓눌려 버린 나에 눈물
대답이 없는 벽에 소릴 외쳐도
이내 허탈한 마음만
허탈한 마음만
(3절)
고통의 순간에도
저들의 억지에도
그저 웃어 버렸던 넌, 넌, 넌, 넌
이제 저 바다 건너에 저 바다 건너에
(후렴)
돛을 올려라
슬픈 뱃고동 소리를 울려라
내가 가진 건, 겨우 이 까짓 것
버리고 잃어도 사실 상관없는 것뿐
나의 꿈도, 나의 맘도 이제
저 바달 건너네
저 바달 건너네
저 바달 건너네
너를 따라 너를 찾아 이제 저 바달 건너네
너를 따라 너를 찾아 이제 저 바달 건너네
(엔딩)
깊은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가네
깊은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가네
깊은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가네
깊은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 바다를 지나가네
There's lyrics registered. But, you can modify it. Thanks :)
7.
3:55
8.
4:45
(1절) 나에게 있어 아직 말하지 않은 건 다른 그 무엇보다 사실 사랑이 두려웠다는 것, 어려웠다는 것 이 추운 도시에 날 떠나지 않은 건 날지 못하는 새와 아픔이 많은 마음들, 상처 많은 마음들뿐이네 (후렴) 촘촘히 새겨져 있던 이름들 이제는, 이제는, 나에겐 모르는 사람들 (2절) 세상 모두가 모르고 있는 것을 혼자 안 것처럼 들떠 잠들지 못하네 벌써 밝아오는 저 새벽 이 섬들 위에도, 저 골목 뒤에도 내가 찾은 것은 없네 간절히 믿어오던 난 이제 어렴풋이나마 아네 (후렴) 촘촘히 새겨져 있던 이름들 이제는, 이제는, 나에겐 모르는 사람들 싱겁게 고갤 저으며 웃었지 이제는, 이제는, 나에겐 모르는 사람들
(1절)
나에게 있어 아직 말하지 않은 건
다른 그 무엇보다 사실
사랑이 두려웠다는 것, 어려웠다는 것
이 추운 도시에 날 떠나지 않은 건
날지 못하는 새와
아픔이 많은 마음들, 상처 많은 마음들뿐이네
(후렴)
촘촘히 새겨져 있던 이름들
이제는, 이제는, 나에겐 모르는
사람들
(2절)
세상 모두가 모르고 있는 것을
혼자 안 것처럼 들떠
잠들지 못하네 벌써 밝아오는 저 새벽
이 섬들 위에도, 저 골목 뒤에도
내가 찾은 것은 없네
간절히 믿어오던 난
이제 어렴풋이나마 아네
(후렴)
촘촘히 새겨져 있던 이름들
이제는, 이제는, 나에겐 모르는
사람들
싱겁게 고갤 저으며 웃었지
이제는, 이제는, 나에겐 모르는
사람들
There's lyrics registered. But, you can modify it. Thanks :)
RELEASES
2011-12-20
Umbrella Music Company, Mirrorball Music (MBMC-0377, 8809280165155)
CREDITS
Performed by
망각화 1기 (2007)
-
양주영 : 보컬, 기타
-
김재익 : 보컬, 기타
-
오윤호 : 베이스 기타
-
이상곤 : 드럼, 퍼커션
REVIEW Trackback :: http://d2.maniadb.com/trackback/A689782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