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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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2 | ||||
한번쯤은 손 내밀고 한번쯤은 웃음 짓고
변덕쟁이 별스럽게 눈빛 나누고 그럼 좀 어때. 한번쯤은 좀 어때, 한번쯤은 말을 걸고 한번쯤은 질투쟁이 뛰는 가슴 실없는 마음 설레고 그럼 좀 어때. 한번쯤은 좀 어때. 한번쯤은 인정 못할 것도 없어 시원스레 젖힌 고개 호탕웃음 부둥켜안은 가슴 온기에 한번쯤은 내가 될 수밖에 사랑스런 요술쟁이 허물을 벗고 다가서는 마음에 귀 기울이고 원하면 어디든 갈 수 있어 그럼 좀 어때. 한번쯤은 한번쯤은 손 내밀고 한번쯤은 웃음 짓고 변덕쟁이 별스럽게 눈빛 나누고 그럼 좀 어때. 한번쯤은 좀 어때, 도통 알 것 같지 않은 비밀스런 인연 쉼 없이 사라지고 해후하고 한번쯤은 얼큰한 기분 내는 허풍쟁이 그럼 좀 어때. 한번쯤은 좀 어때. 한번쯤은 인정 못할 것도 없어 시원스레 젖힌 고개 호탕웃음 부둥켜안은 가슴 온기에 한번쯤은 내가 될 수밖에 사랑스런 요술쟁이 허물을 벗고 다가서는 마음에 귀 기울이고 원하면 어디든 갈 수 있어 그럼 좀 어때. 한번쯤은 한번쯤은 말을 걸고 한번쯤은 질투쟁이 뛰는 가슴 실없는 마음 설레고 그럼 좀 어때. 한번쯤은 좀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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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4 | ||||
상처받기 싫음 사랑하지 말고
그건 원래 아프고 슬픈 거라 세상에게 배웠어 스스로 깨쳤어 다신 사랑 따위 않겠다고 다짐했지 주고받음 없이 하얗게 손 흔들며 가볍게 웃고 혼자 울고 그렇게 아무 일도 없을 거라 거짓말을 하고 스스로를 속였지 외로워서 자유롭다고 아니 그래도 괜찮아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가슴을 베는 이별도 몸서리치는 상처도 그래 괜찮아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가슴에서 반짝이던 별빛은 그 무엇도 지우지 못해 열리지 않는 창문 너머 내 맘을 구해줘 내 거짓 다짐을 용서해 줘 부디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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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8 | ||||
처음부터 없었던 얘기였는지도 몰라 사랑이란
끊임없이 찾아 헤매던 나 아닌 다른 이유 가슴 속 숨겨왔던 설움이 너였는지 몰라 눈물 꽃 피어나는 가슴 숨죽인 그 한숨도 말을 걸어올 테야 말을 걸어올 테야 그대로의 모습 선한 다가섬이 낯설어도 한번 말을 걸어올 테야 말을 걸어올 테야 부끄럽지 않게 말을 걸어올 테야 말을 걸어올 테야 흔들리지 않게 사랑이란 사랑이란 다 주고도 남을 사람 사랑이란 사랑이란 다시 살아야 할 이유 참 어렵기도 하지 사랑이란 거짓말처럼 다가왔다 사라지는 게 음...그래도 난..음..... 그래도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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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9 | ||||
흐르는 바람결에 눈부신 하늘 소리 없는 구름 위로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힘찬 새들의 날갯짓에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알 수 없는 그 두근거림이 사람과 사람을 잇네. 한숨짓는 그대 어깨 위로 희미하게 비쳐오는 여린 불빛 유혹하며 다가와 살포시 숨죽이네. 쉽지 않은 세상 그 누구도 다르진 않을 거라도 손 맞잡고 같이 웃고 가슴과 가슴 안고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비가 그치고 뒷걸음치는 검은 구름 사이 물 위에 별들이 반짝이고 같은 세상을 찾고 있는 그들이 나와 어깨춤을 같이 추고 새벽이 다가와 다름없이 태양이 뜰 터이고 또 다름없이 달님이 뜰 터이고 손 맞잡고 같이 웃고 가슴과 가슴 안고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힘없고 소리 낼 수 없는 사람들 햇살 속으로 간신히 손을 내민 사람들 그 손 맞잡고 같이 웃고 마음과 마음 안고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꼭 안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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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33 | ||||
그 어디쯤일지 모를 길 위에 멍하니 서 있는 하루
시큰거리는 콧날위로 날아오르는 작은 새 한 마리 정신없이 달려가는 시간들 길들여져 가는 꿈들 서걱거리는 가슴위로 날아오르는 작은 새 한 마리 사라져가는 골목 귀퉁이 맑은 눈망울 작은 새 한 마리 되돌아 갈 수 없는 풍경, 멀어져 간 길 파르르 떨리는 날개 뭉클하게 펼쳐진 하늘 나름의 영혼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다시 나온 세상 발을 딛고 뛰어올라 숨 깊은 자유 떨리는 날개 활짝 펴고 푸른 희망 품은 날개 짓 자유 자유 자유 그 어디쯤일지 모를 길 위에 멍하니 서 있는 하루 시큰거리는 콧날위로 날아오르는 작은 새 한 마리 정신없이 달려가는 시간들 길들여져 가는 꿈들 서걱거리는 가슴위로 날아오르는 작은 새 한 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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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0 | ||||
잿빛 하늘 춤사위 메아리 쳐 울고
두 볼 타고 내리는 빗방울 소리 한 점 흘러내리는 눈부신 순한 바람 속으로 넌지시 뒤돌아보고 움츠리고 초록빛 바다를 꿈꾸었지 등 푸른 고래 한 마리 무작정 다가오는 파도에 몸을 싣고 구름꽃 하늘거림에 설레는 가슴 무지갯빛 하늘 사랑을 얘기하고 들뜬 재잘거림에 아늑한 수평선 넘어 피어 오르는 꿈꾸는 아이 어린 눈망울 울음소리 허공에 맴돌고 인적 없는 발걸음 소스라치게 놀라 텅 빈 가슴 파랗게 멍울지네. 잦아드는 숨소리 아무도 들리지 않아 관심밖에 일들 희망이라는 게 누가 누구란 게 아무도 모르고, 모르고 화려한 황금 투구 머리에 이고 인정이란 아랑곳없이 괴물스런 얼굴로 말라버린 눈물 무력한 사람들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고 모르고 모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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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32 | ||||
살짝 눈을 뜨면 반겨오는 햇살
젖어드는 파도소리 어딘가 도착해야 할 운명처럼 누군가의 꿈속처럼 위로하듯 일렁이는 물결 춤추는 하얀 파도 살가운 풍경 넌 나의 바다 소박한 꿈이 다가오네. 한걸음씩 다가서서 두발자국 은빛 출렁이는 바다 보이지 않는 바람 찾아드는 그리움 길들여 지지 않는 바다 말없이 수줍은 수평선 깊고도 깊은 넌 나의 바다 사랑이 넘쳐오네. 조금씩 다가오는 잔물결 바다 내 몸을 감싸고 감사해야 한다고 우린 깨어있다는 사실 흔들리면서도 살아내고 순한 바람 눈앞의 바다 따뜻한 내음 소중한 발걸음 위로하듯 일렁이는 물결 춤추는 하얀 파도 살가운 풍경 넌 나의 바다 소박한 꿈이 다가오네. 깊고도 깊은 넌 나의 바다 사랑이 넘쳐오네 넌 나의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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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4 | ||||
다시 기대하지 않을 거란 다짐도
다시 견뎌낼 수 없을 거란 이유도 다시 오지 않을 사람 밝아오는 사람 꿈처럼 말을 하지. 다시 자신할 수 없을 거란 믿음도 다시 있을 수 없을 거란 소소한 몸짓도 흔들리다가 못 견디다 헤매이다 다시 설레이는 사람 별처럼 보이지 않은 바람소리 흔적 없는 구름소리 저마다 쉽지 않은 상처들도 한숨 섞인 웃음도 가슴 속 물들어오는 바람에 내려놓는 마음이야 서럽지 않은 세월이야 다시 돌이킬 수 없을 거란 미련도 다시 붙잡을 수 없을 거란 슬픔도 망설이다 뒤돌아서서 방긋 웃는 사람 다시 사랑하는 사람 - 다시 오지 않을 사람 밝아오는 사람 흔들리다가 못 견디다 헤매이다 설레이는 사람 가슴 속 숨죽인 바람에 내려놓는 마음이야 서럽지 않은 세월이야 다시 돌이킬 수 없을 거란 미련도 다시 붙잡을 수 없을 거란 슬픔도 망설이다 뒤돌아서서 방긋 웃는 사람 다시 사랑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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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25 | ||||
다시 기대하지 않을 거란 다짐도
다시 견뎌낼 수 없을 거란 이유도 다시 오지 않을 사람 밝아오는 사람 꿈처럼 말을 하지. 다시 자신할 수 없을 거란 믿음도 다시 있을 수 없을 거란 소소한 몸짓도 흔들리다가 못 견디다 헤매이다 다시 설레이는 사람 별처럼 보이지 않은 바람소리 흔적 없는 구름소리 저마다 쉽지 않은 상처들도 한숨 섞인 웃음도 가슴 속 물들어오는 바람에 내려놓는 마음이야 서럽지 않은 세월이야 다시 돌이킬 수 없을 거란 미련도 다시 붙잡을 수 없을 거란 슬픔도 망설이다 뒤돌아서서 방긋 웃는 사람 다시 사랑하는 사람 - 다시 오지 않을 사람 밝아오는 사람 흔들리다가 못 견디다 헤매이다 설레이는 사람 가슴 속 숨죽인 바람에 내려놓는 마음이야 서럽지 않은 세월이야 다시 돌이킬 수 없을 거란 미련도 다시 붙잡을 수 없을 거란 슬픔도 망설이다 뒤돌아서서 방긋 웃는 사람 다시 사랑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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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17 | ||||
저마다 다른 꿈을 꾸고 다른 행복을 찾고
같은 하늘, 같은 세상 얘길 들어주겠지 가느다란 길 같이 걸었던 길 그 길에 내몰린 사람들 벌겋게 달아오른 불꽃에 멈춰버린 세상 내 모든 걸 주고도 남아 바뀔 수 만 있다면 나 아닌 누구의 삶이 유지될 수 있다면야 같은 공간, 같은 눈빛, 같은 웃음소리 나누던 촉촉이 젖은 길 흘린 눈물만큼 비린세상 그도 그럴 것이 아니 아무 일 없단 듯이 습관처럼 회피하고 가난한 마음에 허한 영혼에 멈춰버린 세상 이보게요…….그들은 그저 평범한 사람 지금도 내몰린 사람들 사람보다 더 소중한 게 세상 어디있던가요 누군가는 더 가지려하고 누군가는 가지지 못한 것조차 빼앗기는 세상 가로막힌 벽만큼, 막힌 사람들 체념하듯 그렇게 내몰리는 게 당연하다는 건가요? 다른 사람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건가요? 그도 그럴 것이 아니 아무 일 없단 듯이 습관처럼 잊혀지고 가난한 마음에 허한 영혼에 멈춰버린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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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5:16 | ||||
이젠/ 다하니 / 오지말기를 / 내 맘 죽이고 간 니가/
나를 / 나를 / 날 잊기를 / 나 살게 되기를 / 흐르다 / 기억이 울며 / 니 맘 머물고픈 그곳이 / 내 곁이라도 / 그리워 / 사무쳐 올 그곳이 / 내가 /나 아니길 / 이미 니가 / 이미 니가 / 눈으로 / 숨으로 / 눈으로 / 숨으로 / 다시 살아나 / 다시 살아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