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빛나는 고음과 미성을 가지고 테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테너”라고 극찬을 받고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하만택과,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전학년 장학 생으로 졸업하며 뉴욕타임즈의 "다채롭지만 유연한, 너무나 달콤한 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이 창작곡 듀엣 음반 <12월에 쓰는 음악 편지>를 발표 했다.
서로 다른 음악적 환경과 연주 경험 속에서 만난 연주자들이 서로 영향을 교감하며, 창작의 과정 속에서 생성되는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기록하고, 새로운 감동의 영역을 창조해내는 뜻 깊은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대중음악 작곡가들이 참여하고 멀티앙상블팀 <뮤>, 대중음악 세션맨들이 녹음에 참여하여 신선함을 더했다.
1번트랙 <아버지 처럼> 어느새 가장이 된 한남자가 자신의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으로 스트링 선율과 함께 애잔함을 더한 서정적인 곡이다. 2번 트랙 <falling in love> 는 어쿠스틱한 보사노바 리듬의 사랑노래로 콘트라베이스와 클라리넷 선율 위에 얹어진 따뜻한 소프라노의 음색이 인상적이다.
3번 트랙 <Money worry>는 하만택과 강혜정의 듀엣곡으로 경쾌한 셔플리듬과 디스토션기타, 피아노 프레이즈가 흥겨움을 더했다. 4번 트랙 <Something Better than Love> 은 마치 어느 영화의 ost 처럼 여주인공의 독백이 떠오르는 서정적인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