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못(Mot)의 리더 이이언(eAeon),
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프로젝트앨범.
그에 앞서 선공개 되는 싱글 “슬픈 마네킹”
몽환적이며, 우울하고 서정적인 사운드로 인디씬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는 밴드 못(Mot). 그 중심을 이끌었던 리더 이이언의 솔로프로젝트 앨범이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첫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에 앞서 싱글로 선공개 되는 ‘슬픈 마네킹’은, 90년에 ‘현진영과 와와’가 발표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댄스뮤직을 이이언의 새로운 감각으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3분여의 짧은 곡이지만 섬세한 사운드 하나하나가 풍성한 들을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원곡의 랩 부분을 대체한 보코더 이펙트의 멜로디는 흥미로운 감상 포인트다. 여기에 치밀하게 계산된 디지털 사운드와 대조를 이루는 이이언의 보컬은 여전히 한없이 서정적이다. 더불어 이 곡을 통해 그의 솔로 프로젝트앨범 전체의 사운드를 짐작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무려 5년만에 발표하는 앨범답게 높은 완성도와 다양한 예술적 시도, 유니크한 뮤직비디오, 그리고 이이언만이 구사하는 세련된 사운드로 못(Mot)과는 또 다른 세계를 그리고 있다고 하니 다시 한번 큰 기대와 설렘을 갖게 된다.
자료제공; 엘리펀트뮤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