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삶’의 장면을 ‘음악’으로 담아낸 두 남자의 13편의 단편영화.
하이브리드 어쿠스틱 듀오 ‘순자와춘희’ 첫번째 음반 [동시상영].
2007 대학가요제에서 금상, 은상을 나란히 수상한 ‘어쿠스틱브라더스’의 이승환과 ‘택시타라임즈’의 안태훈이 하이브리드 어쿠스틱 듀오 ‘순자와춘희’로 2012년 새로운 음악행보를 시작한다.
두 사람 어머니의 이름 ‘순자와춘희’
이번 첫 정규앨범 ‘동시상영’에는 작사, 작곡, 편곡, 믹싱까지 스스로 완성한 순도 94.1%의 음악 13곡이 빼곡히 들어 있다. 어쿠스틱 기타 위에 노래와 랩으로 락, 힙합, 블루스, 컨트리, 포크,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를 표현해 모든 청취자들의 귀를 신선한 즐거움으로 채우기에 충분하다. 점차 디지털싱글화 되어가는 음악시장에 첫 출사표를 정규앨범으로, 그리고 엄마의 이름으로 내놓은 건 분명 음악에 대한 이들의 자존심이자 자신감의 표현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앨범 ‘동시상영’
서울시 서대문구 이**씨.
따뜻하게 마음을 울리는 어쿠스틱 기타와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는 듯한 랩은 마치 아날로그 캠코더로 찍은 단편 영화들을 보는 기분이 들게 하더군요.
서울시 마포구 안**씨.
직접 겪어온 사랑과 삶의 순간들을 담은 가사를 듣는 순간, 장면 장면이 눈앞에 그대로 펼쳐졌을 만큼 그들의 음악은 섬세했습니다. 화이팅!
기댈 곳이 필요한 미완성 아저씨들의 노래 ‘엄마의 노래’
타이틀곡 <엄마의 노래>는 음악으로 살아가는 외로운 두 남자가 겪는 힘든 현실과 그 안에서 힘들 때마다 그들의 마음을 일으켜 세워주고 또다시 노래하게 해주는 존재 ‘엄마’에 대한 애틋함이 잘 묻어나 있다.
순자와 춘희의 ‘동시상영’ 이 앨범, 소주처럼 쓴 삶에서 참 얼큰하고 괜찮은 안주가 될 것이 분명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