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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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3 | ||||
머리속 저 깊이 헤엄쳐 다니다가
낙서로 가득한 숲을 보게 됐지 무엇이 너와 내가 꿈꾸던 그림이었는지 난 오늘도 종이에 끄적이네 마음 속 저 깊은 곳에 잠겨있다가 낙서로 울창한 숲을 보게 됐지 무엇이 너와 내 마음이 말하는 것인지 난 오늘도 종이에 끄적이네 낚시를 하듯 마음 속에 담긴 수많은 소중한 보물들을 찾아 꿈을 꾸지 세상 그 어딘가 있을 또 다른 낙원을 낚시를 하듯 마음 속에 담긴 수많은 소중한 보물들을 찾아 꿈을 꾸지 세상 그 어딘가 있을 또 다른 낙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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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17 | ||||
상큼한 노래가 입가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나요 생각만으로도 설레임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나요 입가에는 해맑은 미소가 떠나갈 생각을 않나요 잃어버린 세상의 의미를 이제야 찾은 것 같나요 영화에서 보던 놀라운 일들이 당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그런 건가요 무표정했던 당신에게도 사랑이 찾아왔군요 꿈속에 그리던 환상적인 날이 당신에게도 드디어 온 건가요 그런 건가요 무표정했던 당신에게도 사랑이 찾아왔군요 밝게 웃는 당신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죠 나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힘들었나요 이제 더 이상 어떤 미련도 갖지 않을래요 당신을 위해서 당신이 느끼는 그 사랑은 얼마나 달콤한 건가요 날 떠나갈 만큼의 기쁨이 있나요 당신이 느끼는 그 사랑은 얼마나 달콤한 건가요 하지만 내겐 고독만이 남았죠 남아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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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6:00 | ||||
내가 느낀 모든 건 마법인가요
믿을 수가 없어요 달라져버린 세상을 날 꿈꾸게 한 당신은 천사인가요 깨어날 수 없어요 당신의 꿈 속에서 차갑고 냉정했죠 고독과 외로움 속에 당신이 내 삶에 빛을 비추기 전에 기쁨 속에 핀 당신은 장미인가요 내 삶은 붉게 물들어가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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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6:33 | ||||
짙게 내리 깔린 어떤 음성들이 너를 붙잡고 있어
초조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붙잡혀 끝을 알 수 없는 저 깊은 함정 속에 빠져 까마득히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리지 과연 어디일까 과연 무얼까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속박 속에 길들여져 빼앗겨버린 자신의 삶을 볼 수 없지 휩쓸려가는 파도 속에 내 모습 너무 쉽게 던져지는 많은 시간들 속에 보지 못한 채 지나쳐가는 많은 의미들 잡을 수 없는 봐 병들어가는 네 모습을 썩어가는 너의 눈빛을 무참하게 파괴되어 가는 너의 삶을 봐 빼앗겨버린 네 모습을 잃어버린 네 시간들을 무의미하게 내던져진 죽어가는 삶을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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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5 | ||||
가끔씩 난 묻고는 해
이곳이 어디인지 조금씩 희미해지는 기억을 못 믿게 됐지 매일매일 쉴새 없이 쫓겨 다니지 흐려져가는 나의 의식들 언제부턴가 던져졌지 나도 모르게 내 이름을 버려야 했지 기나긴 사육의 끝에 내게 남은 것은 길들여진 긴장된 삶 생각할 시간은 없어 반복 또 반복뿐 내겐 휴식이 필요해 잠시 눈을 감을게 자장가를 들려줘 내겐 정리가 필요해 잠시 눈을 감을께 자장가를 들려줘 끝없이 높아가는 물질의 무게 그에 반비례하는 사람의 무게 하루하루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죽음에 내몰리지 눈이 먼 사람들은 보이는 대로 잡히는 대로 손이 가는 대로 새빨간 마음의 칼을 휘둘러 남을 죽이고 목숨을 유지하지 아슬아슬한 곡예처럼 불안 불안한 내일 또 내일 믿을 수 없는 너 믿을 수 없는 나 쌓여만 가는 불신 또 불신 TV에서는 수없이 많은 달콤한 단어들로 가려보려 애를 써보지만 그런 몸부림이 더 애처롭게 보일 뿐 내겐 휴식이 필요해 잠시 눈을 감을게 자장가를 들려줘 내겐 정리가 필요해 잠시 눈을 감을게 자장가를 들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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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27 | ||||
어두운 밤
모두 잠이 든 정적 속에 난 꿈나라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찰랑대는 별들의 물결 그 위에 서서히 노를 저으며 나아간다 꿈꿔봐 새로운 세상을 노 저어봐 희망을 향해 마음속에 쌓여만 가던 갈등들과 수많은 고통들 모두 멀리 던진다 따스히 나를 비추는 빛들을 따라 평화로운 노래를 부르며 나아간다 꿈꿔봐 새로운 세상을 노 저어봐 희망을 향해 믿어봐 네가 그리는 그림들을 일어나 잠들어 있는 너를 깨워봐 춤춰봐 네 안의 리듬을 따라 원하는 것들을 모두 그려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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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8:47 | ||||
해인
아직 내 꿈속에 있나요 해인 아직 난 잠들어 있나요 현실과 환상의 경계는 점점 흐려져만 가요 해인 그 눈빛은 무얼 의미하죠 해인 왜 난 움직일 수 없을까요 갖을 수 없는 사랑은 날 꿈속에 가두죠 아직 난 꿈속에 있나 봐요 도저히 난 그 꿈을 벗어날 수 없나 봐요 이젠 나를 놓아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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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50 | ||||
바람이 불던 그 어느 날
한 통의 편지를 받았지 너의 얘기들이 담긴 행복한 표정의 사진들을 보며 어느새 내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졌지 오래된 가방을 꺼내어 그렇게 여행을 떠났지 너의 손짓을 따라서 간절했던 그리움 속의 너를 다시 만나게 되는 그 꿈을 나는 다시 또 꿈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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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12 | ||||
어느 늦은 밤이였지
전화벨이 울렸지 낯이 익은 목소리 너였지 술에 취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지 이젠 지쳤다고 기계처럼 반복되는 숨막히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게 힘들다고 친구 너무 멀리 간 건 아닌가 친구 이제 잠시 쉬어 가게 다른 내일을 위해 생존을 위한 전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지 정해진 길들을 따라 더 빨리 올라서야 하니까 보다 더 많은 물질을 벌기 위해서 가리지 않지 남을 해치는 일까지도 말야 그래 다시 한번 잘 생각해봐 진정 널 위한 것이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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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0 | ||||
11. |
| 5:21 | ||||
네 늪 속에 빠진 건 나일까
네 저주 속에 갇힌 건 나일까 어긋나가는 모든 건 내 모습일까 막다른 길을 향해서 질주하는 미쳤다는 건 너도 잘 알 거야 깨끗이 모든 걸 걸어보는 거지 사랑이란 건 너도 잘 알 거야 희생이 뒷받침 되어야 하니까 그 중독에 빠진 것은 나일까 빠져나올 수 없을 만큼 취해버린 위험한 게임에 던져진 것은 알아 하지만 난 이미 모든 것을 걸었어 난 너에게 닿을 때까지 뛰겠어 널 만나는 그 순간을 위해서 너에게 닿을 때까지 뛰겠어 널 만나는 그 순간을 내가 꿈꿔왔던 그 날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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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47 | ||||
많은 가축들이 죽어가고
강물은 하나 둘 파헤쳐지지만 그 어디에도 네 욕심의 끝은 없어 수많은 양심의 입을 막고 사람들의 눈은 가려지지만 그 어디에도 네 욕심의 끝은 없어 빼앗고 파괴하고 거짓말들을 늘어놓고 복수의 칼을 휘두르고 하지만 그 어디에도 끝은 없는데 어딜까 그 끝은 네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피의 종이들이 뿌려지고 그 피를 마셔 배는 차오르지만 그 어디에도 네 욕심의 끝은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