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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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2 | ||||
하얗게 번지는 머릿속에다
그대를 새겨놓고 저 멀리 날아가 모든 게 보이는 두 눈을 감고서 시간을 되돌려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Falling 이대로 falling for you 날 잡아줄 수 없어도 Falling 또 다시 falling for you 날 감싸줄 수 없나요 좋았던 나날도 너무 아팠던 날도 이제 돌이켜보면 그저 그랬었나요 아니라 말해요 멍든 가슴도 멍해진 내마음도 다시 느낄 수만 있다면 까맣게 번지는 하늘 위에서 한없이 추락하는 날 보고만 있네요 Falling 이대로 falling for you 이런 날 잡아 주세요 Falling 또 다시 falling for you 제발 날 감싸 주세요 한없이 추락하더라도 바닥까지 떨어져도 그댈 향해 난 falling for you 그저 그대만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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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6 | ||||
왜 그럴까 우린
무엇으로 이어져 있는지 멀리 있을 때에도 마치 곁에 있는 듯 아늑해 말을 하지 않아도 다 들리는 내 귀가 참 이상해 왜 그럴까 나는 태어나기 전부터 널 알았던 것 같아 왜그럴까 우린 서로에게 욕심이 참 없어서 함께 있을 때에도 아무것도 안 해도 늘 충분해 굳이 보지 않아도 다 읽히는 내 눈이 참 신기해 왜 그럴까 나는 그냥 네맘을 모두 다 알 수 있는 것 같아 너를 안지 않아도 늘 떨리는 내 맘이 참 놀라워 왜 그럴까 난 왜 네 앞에서는 이렇게 특별할 수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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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7 | ||||
긴긴 하루 끝에 집에 돌아와
씻지도 않고 누워 낮은 천장만 물끄러미 눈을 감으면 오늘 네가 했던 모든 말 또 내가 하려 했다 속으로만 삼키던 말 모두 떠올라 울렁거려 너의 말은 항상 옳고 한참 듣다 보면 하려던 말 까먹어서 우물쭈물 더듬대는 내 모습이 참 이게 아닌데 그니까 내 말은 지금 내가 좋아한다고 너를 말야 벌떡 일어나 또 한숨만 푹 눈을 감으면 나를 보던 너의 표정이 내 맘 들킨 듯 놀라 굳어버린 내 모습이 모두 떠올라 화끈거려 너의 말은 항상 옳고 한참 듣다 보면 나는 할 말 없어져서 바보처럼 허둥대는 내 모습이 또 이게 아닌데 그니까 내말은 이런 내가 좋아한다고 너를 말야 널 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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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6 | ||||
내가 알던 그대 맞나요
나는 왜 또 설레 매일 보는 그대 얼굴에 난 머리도 좋은편인데 왜 그댈 볼때마다 처음같나요 할 때마다 첫 키스 같아서 너무 두근거려 혼자매일 첫사랑을 해 내 머릿속 착한 지우갠, 그대의 익숨함만 지우나봐요 Have I told you that I love before? 백 스무 번 째도 넘는 이말 누가 그래, 사랑한단 말 흔하다고 말하지 마요 Oh good day 날이 좋은 날엔 난 느낌이 좋아, 그댈 가까이 안을 수 있어 Everyday is a perfect day No matter, whatever girl 내가 알던 그대 맞나요 오늘은 또 다른 모습으로 날 놀라게 해 난 그대가 이래서 좋아 작은 표정만으로 딴 사람같아 Oh good day 날이 좋은 날엔 난 느낌이 좋아, 그대와 손잡고 어디든 멀리 떠날 수 있잖아 비 내리는 날엔 더 느낌이 좋아, 그댈 가까이 안을 수 있어 So good days 그댈 만난 후로 난 느낌이 좋아, 그대만 있으면 뭐라도 내가 된것만 같잖아 그댈 볼 때마다 그 느낌이 좋아 꿈보다 멋진 현실이 내게 Everyday is a perfect day Everyday is so full of love No matter, whatever gi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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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26 | ||||
아무리 피하려 해도
귀에 걸리는 음 우리 그토록 듣고 함께 불러대던 그때 그 노래 머리로 막아도 애써 귀를 막아 보아도 어느새 난 그때의 나 노래는 추억들을 부르지 아랑곳없이 차갑게 굳어버린 줄만 알았던 내 맘 무색하게 씁씁한 미소도 알량한 후회도 더 이상 모른 척 그냥 지나쳐야 하는 이미 흘러간 지금 나는 다시 그때 그 날로 너로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 날로 밤새 들었던 이 노래를 핑계 삼아 널 그리워하는 내모습 눈감아 주는 그 노래 노래는 시간을 건너뛰지 아랑곳없이 모두 다 잊어버린 줄만 알았던 기억 선명하게 벅찼던 마음도 찢어진 가슴도 더 이상 모른 척 그냥 묻어둬야 하는 이미 흘러간 지금 나는 다시 그때 그날로 너로 설레고 온통 흔들리던 그 날로 밤새 들었던 이 노래를 핑계 삼아 널 그리워하는 내 모습 달래주는 바로 그 노래 널 사랑했었다 말하는 그때 우리의 그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