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이야기하는 에스크로(ESCROW), 그들이 전하고픈 로맨틱 웨딩송 ‘늦었지만’
음악을 통해 이 시대의 남자를 노래하는 남성 듀오 ESCROW(에스크로)가 이번 싱글 앨범에는 ‘로맨틱’을
화두로 내세웠다.
에스크로는 타이틀곡 ‘늦었지만’을 통해 자칫 여성의 전유물로 보여지는 ‘로맨스’에 대해 남자의 시각으로
재해석을 시도, 남성미 충만한 웨딩송을 선보인다.
첫번째 싱글 ‘For Mr.(포 미스터)’를 통해 남자이야기의 서막을 연 에스크로는 두번째 싱글을 통해 소외된
남성들의 결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만혼과 재혼 등의 문화가 급증했음에도 아직은 곱지 않은 사회적
시선을 향해 로맨틱한 발라드로 반어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타이틀곡 ‘늦었지만’은 프로포즈 테마곡으로 남은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고 싶다는 고백을 담고 있다.
사랑을 느끼는 남자의 깊은 내면을 에스크로만의 거칠지만 담담한 톤으로 노래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축가
곡들이 초혼과 젊은 층에만 맞춰져 있는데 반해 ‘늦었지만’은 재혼, 만혼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가사나 멜로
디에 신경을 쓴 흔적을 볼 수 있다. 에스크로의 정연태와 프로듀서 아루앤폴이 공동으로 작사 했으며, 작곡
은 아루앤폴이 맡았다. 세션에는 일렉기타에 하조용(칼라페스타), 베이스에 오진석이 참여하였다.
앨범에는 반주트랙도 함께 수록하여 결혼식 축가로 쓰일 때 좋은 사운드로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정규앨범 준비에 한창인 에스크로는 더 다양하고 맛깔스런 남자이야기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