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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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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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햇살에 잠에서 깬 오늘 왠지
갑자기 네 생각에 아침부터 기분이 조금은 이상해 까맣게 잊고 살던 시간이 같이 깨어난 기분이야 "왜" "우리가" "어쩌다" 뭐 이런 생각들은 지운지 오랜데 왜 갑자기 나 문득 생각이 난건지.. 오래전 그 시간의 향수에 미칠듯 네가 너무 그리워졌다거나 그때 그 시절의 우리로 돌아가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뭐랄까.. 그 시절 작은 놀이터 그 앞을 지나쳐 갈 때의 느낌과 어릴 적 즐겨듣던 노랠 우연히도 다시 들었을 때 그럴 때랑 비슷해 이젠 정말 우린 빛바랜 추억이 되었나봐 * You 이 세상에 그대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그 아름다운 시간에 가리워진 나를 지워줘 밥먹듯이 되내이던 니 이름 희미해지고 널 걱정하던 괜한 일들 무의미해지고 지금 이 순간 모든걸 안타까워 하던 시간조차 이젠 정말 안아까워 너 그리고 과거 무심코 널 그리던 나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어 그리고 곧바로 널 만나로 무작정 달려나가던 그때의 내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 같았지만 이젠 무뎌진 가슴만큼이나 어른이 된걸까 니 편지를 봐도 그리움 상처대신 그럴때가 있었구나 그러려니 넘겨버리는 내 모습에 사실 좀 놀랐어 어느덧 넌 내가 볼 수 없는 기억 저 편으로 영원할줄 알았던 러브스토린 이젠 그저 빛바랜 오랜 영화 한편으로 * You 이 세상에 그대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그 아름다운 시간에 가리워진 나를 지워줘 니 생각을 해도 난 아무렇지 않은걸 니가 없이도 난 잘 살고 있는걸 너 어디서 뭘 하든지 궁금하지 않은걸 니가 없는 시간에 익숙해 졌는걸 오늘은 널 생각하며 커피한잔해도 이젠 나 모든게 다 괜찮을 것 같아 그저 지나간 시간속의 한 부분에 가슴속에 너는 이미 지워졌는걸 * You 이 세상에 그대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그 아름다운 시간에 가리워진 나를 지워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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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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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저 문을 나서면 다신 널 볼 순 없어
그 많은 약속 이제 하얗게 사라질텐데 <Verse1> 작은 카페 구석진 자리, 좁은 창가 두잔의 커피 벌써 몇십분째 아무말 없이 마주앉아 지금 우리 이별을 맞이 하고 있어 애써 작은 미소 지어가며 나 태연한척 괜찮다고 말해보지만 내 맘은 벌써 어쩔 줄을 몰라, 애꿎은 커피잔만 만지작 거려 마른 침을 삼켜. 무슨 말을 꺼내야 니 눈물이 그칠까 내일이면 눈이 부었다며 아침부터 속상해할텐데 네가 자꾸 울면, 내 맘이 더 아픈데, 미안하단 그 말에 더, 미안한 나인데 왜 이럴 때 하필이면 니가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 나와 슬픈 가삿말 흥얼대며 미소짓던 너의 모습이 아직 내겐 그대론데,이별이 찾아와 * 이대로 저 문을 나서면 다신 널 볼 순 없어 그 많은 약속 이제 하얗게 사라질텐데 <Verse2> 책상 모퉁이 내 방 작은 화분 이 순간 왜 갑자기 난 지금 니가 선물했던 선인장 생각이 나는 걸까 오늘같이 햇살 좋은 날엔 바깥에 내놔야 하는데 괜찮을까 왜 난 이 걱정에 니 말이 내 맘에 닿질 않아 현기증에 머리가 좀 아파 잠깐 아주 잠깐만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 다시 돌릴 수 있을까 어차피 우린 서로 달랐던 맘인데, 어쩌면 첨부터, 우린 알고 있었을지도 몰라 만남과, 끝, 우리 이별 까지다 나 너 없이 살아갈 자신은 없지만 살아볼게 이해할게 언제나 뒤에서 널 바라보던 나였으니까 니가 날 떠나도 여전히, * 이대로 저 문을 나서면 다신 널 볼 순 없어 그 많은 약속 이제 하얗게 사라질텐데 모두다 거짓이기를 아직 날 사랑한다고 하지만 너는 그렇게 그 문을 닫으며 사라져 ** 이대로 저 문이 닫히면 다신 널 볼순 없어 또 많은 약속과 나의 기억은 사라져 이제 저 문이 닫히고 나는 혼자 남았어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이 멀어져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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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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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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