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으로 시작해 ‘시작’으로 마치는 이번 콜링밴드의 데뷔앨범에는 이러한 이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 삶의 소명과 목적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새롭게 시작하자는 내용의 락넘버 ‘새로운 시작’으로 문을 연 앨범은 사랑하는 이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하라는 내용의 단순하면서도 귀에 쏙 박히는 곡 ‘말해버릴거야’로 이어진다.
주일의 기쁨과 진정한 거룩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나는 펑키곡 ‘Holy holiday’가 끝나면, 파도소리가 밀려들며 4번 트랙 ‘항해’가 들려온다. 곡 전반에 Sea-sound를 가미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세련된 스트링 사운드와 재즈 쿼텟의 달콤한 프러포즈 러브송 ‘우리 키스할까요’와 5월에 내리는 비라는 뜻의 분위기 있는 연주곡 ‘Maybe’.
페이먼트밴드의 전 맴버 장정은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신나는 일렉트로닉댄스곡 ‘Call out!!!’은 부르심에 대해 노래하며, 진선교 & 김송주의 듀엣곡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자는 힐링메시지.
그리고 이미 시작한 인생의 경주에서 비록 꼴찌가 되더라도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삶의 희망을 노래한 마지막 트랙 ‘마지막 시작’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