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의 원제목은 '멀미'였습니다.
밀려오고 다시 멀어져 가는 창 밖의 풍경처럼
추억이 멀미처럼 밀려와 혐겨워한다는 의미였지요.
내 바람처럼 멈춰지지도, 쉬이 게워내 지지도 않는
마음의 앙금들을 안은 채 잠이 들었다 깨면,
길의 끝에서 누군가는 조금 게운해 지기도 하겠지만
누군가는 좀처럼 가벼워 지지 못 하기도 하겠지요.
그 길의 끝에 분명 어제의 우리는 없겠지요.
하지만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질 종착역을 향해,
망설이지 않는 기차를 타고 떠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괜찮아 질거라고 익숙해 질거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 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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