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의 음악감독, 에브리싱글데이 ‘뜬-구름’ 을 잡기 위해 2년 만에 새로운 앨범 ‘구름다리’ 발매
최근 종영한 화제의 SBS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의 음악감독으로 더욱 유명해진 에브리싱글데이의 새로운 앨범이 [구름다리]라는 제목으로 공개된다. 에브리싱글데이는 데뷔 17년 차, 국내 인디씬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밴드로 인기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비롯해 ‘골든타임’ ‘파스타’ ‘청담동 앨리스’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드라마 OST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실력 파 뮤지션이다. 이번 앨범은 드라마 OST를 제외하면, 에브리싱글데이 이름으로 2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며 타이틀곡 "Yes, I'm in love' 를 비롯하여 "나에게 기대어", "비밀", "낮잠", "피크닉"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 곡 중 '낮잠' 은 달샤벳 우희가 듀엣으로 참여하여 지난 8월 27일 선 공개 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유쾌한 세 남자, 에브리싱글데이 뜬-구름 잡으려 언뜻 번뜻 보이는 구름다리를 희망차게 건너다.
"뜬- 구름 잡는 소리 하지 마라"
인디계의 큰 형님, 모던 록 1세대 등등 에브리싱글데이 이름 앞에 따라다니는 수식어를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17년 동안 밴드 음악을 했고, 따라오는 현실은 늘 열악했다. ‘뜬-구름 잡는 짓 그만하라’는 말은 늘 따라다녔다. 그러나, 음악이 곧 삶이고 인생이기에 그만둘 수는 없었다. 그렇게, 에브리싱글데이만의, 에브리싱글데이스러운 보폭과 속도로 한결같이 음악을 만들다 보니 어느덧 그 음악들이 서로 이어져 계단이 만들어 졌고 그 계단이 이어져, 뜬-구름을 잡을 수 있도록 구름다리가 만들어 졌다. 계획 하에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니, ‘만들어졌다’ 라는 표현이 맞다.
구름다리가 만들어지는데 속도가 붙은 건 인기 드라마의 음악을 만들게 되면서부터다. 미디어를 통해 에브리싱글데이 음악이 많이 소개가 되었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기에 이르렀다. 꾸준히 좋은 음악을 만들어 온 준비된 팀이었기에 기회를 현실로 바꿀 수 있었다.
에브리싱글데이의 구름다리는 1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오래도록 천천히 만들어 졌으니 그 견고함은 비할 데가 없고, 여전히 그들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올라가고 있으며, 좀 더 사뿐하게 건널 수 있을 것 같은 ‘지금’ 이다.
구름다리는 에브리싱글데이가 음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서로 찾고 다가갈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하다. 음악과 사람으로 이어진 구름다리 위에 올라서서 각자의 소중한 꿈이 담긴 뜬-구름을 꼭 잡을 수 있기를 바라며, 설레는 마음으로 5곡을 선사한다.
보고 듣고 즐기는, 유쾌한 ‘뮤직 캠핑 레시피’. 타이틀곡 ‘Yes, I'm in love' 뮤직비디오, 진짜 캠핑 이야기를 담다!
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멀리 떠나고 싶어요. 두 손을 꼭 잡고~ ♬
이번 앨범 타이틀곡 ‘Yes, I'm in love' 의 솔직한 가사와 밝고 유쾌한 멜로디는 정말이지 당장에라도 일손을 놓고 떠나고 싶게 만든다. 그게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혼자든 여럿이든 말이다. 여기에 ‘뮤직캠핑레시피’라고 이름 지은 ‘Yes, I'm in love' 뮤직비디오는 한 술 더 뜬다. 에브리싱글데이가 말로만 "떠나라" 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캠핑을 떠난 것이다. 아주 리얼하게 말이다.
‘Yes, I'm in love' 뮤직비디오는 인물의 비주얼을 저만치에 내려놓았다. 다만, 날씨와 풍경과 먹거리에 대한 비주얼을 필수로 챙겼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족 같은 멤버들, 내 사람들도 챙겼다. 한마디로 ‘가끔이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놀고먹고 쉬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마음으로,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캠핑이야기를 담았다.
따뜻한 햇살 속에 시원한 바람이 살랑대고 있을 9월 초, 타이틀곡 "Yes, I'm in love'를 보고 들으면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며 춤추고 싶어질 것이다. 자, 에브리싱글데이의 뮤직캠핑레시피 ‘Yes, I'm in love' 와 함께 유쾌한 여행을 떠나보자! 낭만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에브리싱글데이의 새 음악들은 사운드의 간결함을 살려 더 영해지고 더 싱그러워졌다 심지어 춤추고 싶어져~ " - 윤도현 (YB)
"에브리 싱글 데이는 이미 17년 전, 그런지와 펑크가 인디의 전유처럼 간주되던 시절에 붙임성 좋은 멜로디의 인디 팝으로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시대를 (너무) 앞서 갔던 셈이다. 그래서 여기 새로운 EP [구름다리]는 새삼스럽다. 에브리 싱글 데이가 비로소 당대의 정서와 시차 없이 조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그들은, 역설적으로,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음으로써 새로운 감흥을 만들어낸 것이다." -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