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프로젝트 그룹 육지거북의 데뷔 앨범 ‘오래된 소품’이 인디 뮤지션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육지거북은 현재 일간지 대중음악 담당 기자로 활동 중인 작곡가 정진영 1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정진영은 지난 2011년 장편소설 ‘도화촌기행’으로 1억원 고료 제3회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라는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작곡가이기도 하다.
육지거북은 “기자가 아닌 인디 뮤지션의 입장에서 그들의 삶을 이해해보고자 인디라는 말에 담긴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의미를 철저히 살려 홈레코딩으로 앨범을 제작하되, 앨범에 담길 음악은 트렌드로부터 자유롭고 싶어 인디 신에는 드문 뉴에이지를 선택했다”며 “수록곡을 각각 작곡된 계절인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배치했고, 편곡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