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오리지널 로큰롤과 빈티지함을 추구하던 고고보이스가 이번 정규 2집 앨범을 통해 터닝 포인트에 들어섰다.
기존 앨범들이 60~70년대 강렬한 로큰롤 사운드를 추구했다면 이번 앨범은 90년대 브리티시 팝 사운드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고고보이스만의 수려하고 회화적인 화법과 서사적인 편곡은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기존의 음악팬들은 물론이고 대중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감성을 가졌으며 수록곡 중 ‘Again’ 과
타이틀곡 ‘우린 긴 여행을 하는 거야’ 는 현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지며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10곡 전부 개성과 색깔이 뚜렷한 만큼 발매 전까지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는
멤버들의 행복한 고민도 전해졌다. 이번엔 이 앨범을 듣고 있는 여러분들의 차례다.
이 가을 고고보이스의 "HAPPY"와 함께 모두들 행복해지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