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uvere] 12세기 후반부터 13세기 말에 걸쳐 북프랑스에서 활약한 음유시인.
맑은 멜로디에 따뜻한 진심이 담긴 목소리, 우리는 그녀에게서 위로의 노래를 선물 받았다. – 말로 (재즈보컬리스트)
한채윤은 산책 시인이다. 산책하는 음유시인! – 김탁환 (소설가)
짧은 여정이 담긴 차분한 서정이 돋보이는 앨범 – 모그 (음악감독)
싱어송라이터 한채윤의 첫 번째 정규앨범 [Trouvere]. 시월의 하늘, 그대를 위한 노래, 느리게 피어나는 꽃… 조근조근 노래하며 지친 어깨를 토닥이던 그녀가 열 두 개의 이야기를 온전히 하나로 묶은 첫 번째 앨범을 내놓았다. 2009년 파리에서 시작해 2014년 지금 여기에서 맺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설렘, 두려움, 아픔, 희망, 용기와 같은 누구나 삶 가운데 마주했을 감정들과 조우하게 된다. 한 편의 시를 읽는 것 같은 노랫말에 바이올린, 첼로, 플룻, 아코디언 연주가 청아한 목소리와 더해져 듣는 이의 귀를 맑게 한다. 음유시인 이라는 제목이 잘 어울리는 이 앨범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 숲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