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사랑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여섯 번째 정규 앨범 [Between]
6부 능선에서 바라본 또 하나의 풍경
드러머 켄드릭 스캇, 베이시스트 비센트 아처 그리고 기타 마이크 모레노 참여!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부분을 수상한 전작 앨범 [Tale Of A City] 이후 약 2년여 만에 6집 정규 앨범 [Between]를 선보인다.
새 앨범 [Between]은 그간 세계의 뮤지션들과 함께 실험해온 사운드의 향연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총 10곡의 오리지널 넘버가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는 역시 피아노 트리오를 주축으로 전작 [Tale Of A City] 의 멜로디를 담당했던 섹소폰 대신 기타가 새롭게 참여해 독특한 쿼텟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선율을 담당한 기타와 피아노가 곡의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하듯 여유가 있으면서도 밀도 높은 곡 진행의 진경(眞景)을 펼쳐 보이는 타이틀곡 ‘Between’과 쓸쓸하면서도 투명한 느낌을 주는 인트로가 마치 뉴욕의 맑은 가을 아침을 연상하게 하는 ‘Late Fall’, 그리고 베이스의 즉흥 연주가 돋보이는 ‘In the Distance’, 앨범의 끝을 장식하는 피아노의 긴 여운이 인상적인 ‘Uncharted Road’ 등 송영주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중과의 접점을 찾으려는 모색의 노력이 역력한 수록곡들로 채워져 있다. 또한 맨하튼 음대시절부터 교류해온 뮤직 메이트이며 현 재즈계의 손꼽히는 남성 재즈보컬리스트인 사챌 바산다니 (Sachal Vasandani)가 참여한 보컬 트랙 ‘Walk Alone But Not Alone’도 수록되어 다채로운 레코드 편성을 보여준다.
뉴욕 브루클린의 벙커 (Bunker) 스튜디오에서 드러머로도 널리 알려진 네이트 우드 (Nate Wood)가 마스터링을 맡은 이번 앨범은 그 동안 몇 차례 호흡을 맞춘 베이시스트 비센트 아처 (Vicente Archer)와 드러머 켄드릭 스캇 (Kendrick Scott)이 한번 더 트리오 진용을 이뤘다. 이외에도 2000년대 가장 주목 받는 실력파 기타리스트 중의 한 명으로 재즈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 ‘젊은 마스터’로 칭송 받고 있는 뉴욕 재즈신의 대표 주자 마이크 모레노 (Mike Moreno)가 기타 연주에 참여하였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기타사운드의 곡예와 피아노의 슬프고도 절제된 선율이 앨범 전체에 스며있는 송영주의 새 앨범 [Between]은 재즈의 본고장 뉴욕에서 한발 한발 자신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온 한 뮤지션이 보여주는 6부 능선의 전경(全景)을 천천히 음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Piano - Youngjoo Song
* Bass - Vicente Archer
* Drums - Kendrick Scott
* E Guitar - Mike Moreno
* A Guitar - Eli Menezes
* Vocal - Sachal Vasandan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