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이 연주한 5월의 피아노 ‘사랑이 사람에게 말을 거네’가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에서 공연 후 CD 음반으로 발매됐다. 판매수익은 미황사 아랫마을 서정분교 학생들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창건 1259주년 기념 산사음악회로 매년 5월 17일 인연 있는 곳에서 연주하는 노영심의 피아노 연주회는 300여명의 지역민과 탐방객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연과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정감어린 선율에 참다운 세상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자연ㆍ학교ㆍ마음’을 주제로 자하루(紫霞樓)에서 나눈 10곡의 피아노 선율은 미황사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연주가 끝난 후 마련된 대화의 시간은 미황사가 붉은 노을에 잠들 때까지 계속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