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잭스윙 아이돌, 기린의 퓨쳐 리믹스 앨범!’
[21세기형 멀티 아티스트 기린]
미술, 영상 아티스트이자 힙합아티스트집단 SALON01의 일원인 기린은 2010년 화제의 싱글 Please Stay로 이색바람을 일으켰다. 그가 비트볼 뮤직 소속 선언 후 발표한 첫 결과물 그대여 이제가 2012월 1월 발매 되었으며 직접 송라이팅과 믹싱, 프로듀싱, 앨범아트는 물론 6편의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작업했다. 어릴 적 보이즈투맨(Boyz 2 men)과 포트레이트(Portrait), 그리고 양수경을 즐겨 듣던 어머니의 씨디와 엘피 콜렉션의 영향을 받았다는 기린은 이후 알앤비와 뉴잭스윙, 한국 가요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흑인 음악의 영향을 받은 한국 가요들(듀스, 솔리드, 김건모, 디제이DOC 등)의 요소들이 그의 음악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었다.
요즘은 타고난 재치와 유모 만점 입담 덕에 라디오 게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처음 보는 남녀노소 마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댄스팀 ‘요요’와의 파워 라이브로 인기몰이에 여념이 없다.
[인기가Yo! 메가믹스]
듀스와 장덕, 현진영과 김승진 등 하이틴 청춘물의 적자를 자처하며 가요계에 일대 파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기린이 1집 그대여 이제의 충격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리믹스 앨범 인기가Yo! 메가믹스로 돌아왔다. 송라이팅, 믹싱, 프로듀싱, 앨범아트, 뮤직비디오 디렉팅까지 혼자 해내는 21세기형 멀티 아티스트 기린의 이번 리믹스 앨범 인기가Yo! 메가믹스는 1집 앨범의 수록곡들을 토대로 동시대 최전선의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참여가 먼저 눈길을 끈다.
덥사운즈 소속으로 2003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 수많은 힙합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펼쳐온 MC이자 프로듀서인 Deepflow가 참여한 ‘HERE WE GO NOW’를 비롯, 얼마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발표된 Organ, Orgasm의 주인공이자 하몬드 오르간 연주자 림지훈이 참여한 ‘Would You’, 여기에 2012년 정규앨범 그래, 아무것도 하지 말자로 큰 반향을 일으킨 얄개들의 멤버 이경환과 유완무, 45rpm의 재진이 참여한 ‘검은 안경’은 기린의 향후 거취를 더욱 궁금케 해주는 톱 트랙들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어딘지 모르게 기린과 묘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는 미미시스터즈가 참여한 ‘누나는 시간이 많아’, 국내 1세대 테크노 뮤지션으로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DJ Fraktal이 참여한 ‘히위고나우’등도 요주의 트랙이다.
막바지로 갈수록 인기가Yo! 메가믹스는 점입가경이라, 올해 데뷔앨범 2012를 발표하며 기린과 함께 비트볼의 양대 아이돌 뮤지션으로 등장한 무키무키만만수가 ‘난 외로움은 싫어(소주, 양주, 맥주 Mix)’에 참여하였다. 역시 최근 ‘돌아버리는 삼각지’ 싱글 발표와 함께 버벌 진트의 투어 DJ로 활동중인 Psycoban이 참여한 우주(천왕성 Mix)도 기린의 또 다른 야심을 들려주는 킬링 트랙이다. 기린의 공연에 언제나 함께 하는 요요의 두 멤버가 참여한 선 공개곡 ‘뉴잭스윙’은 앨범의 파격적 실험 속에서도 뉴잭스윙의 계승자로 남고 싶어하는 기린의 진심이 드러나는 그만의 앤썸(anthem) 트랙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비트볼과 밀월관계에 있던 안산의 레이블 미트볼의 대표적 아티스트 팔보채, 리듬파워의 Boi. B, 수다쟁이와 New Champ, 이다흰 등의 막강 참여진은 관계자들마저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1집의 프로듀싱으로 인기 프로듀서에 등극한 디제이매직쿨제이가 이번 리믹스 작업을 진두 지휘했으며 기린을 응원하는 각계 주변인들도 제작에 적극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는 기린의 안티 클럽인 기린이즐까지 도왔다 하니 이 앨범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