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엉뚱발랄한 로맨스 돼지 같은 여자와 '정차식' 이 만났다! 영화 전편에 흐르는 이국적, 낭만적, 자연 친화적인 멜로디의 유쾌한 향연 [돼지 같은 여자 OST].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에 빛나는 아티스트 정차식이 음악감독으로 참여, 이색적인 사운드로 빚어낸 사운드트랙. 영화 [돼지 같은 여자] 는 '황정음', '이종혁', '최여진', '박진주' 주연의 어촌 로맨스로 감독인 장문일의 자전적 경험을 이야기의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학창시절 뒤에서 1, 2, 3위를 사이 좋게 다투던 재화, 유자, 미자는 마을 특산품인 갈치가 다 사라지며 어느덧 젊은이들이 다 떠나버린 어촌 마을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처녀들이다. 그녀들이 마을에 남은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마을의 유일한 총각 준섭 때문. 준섭의 마음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굳세게 살아가는 재화를 향하지만 질투의 화신 유자와 마구 들이대는 민폐녀 미자의 도발이 만만치 않다. 악착같은 세 여자의 사활을 건 총각 쟁탈전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어 자그마한 시골 마을의 일상이 버라이어티하게 그려지는 영화가 본작 돼지 같은 여자이다.
이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을 감독한 '정차식' 은 한국 인디록 씬의 살아있는 전설인 '레이니썬' 의 보컬리스트 출신으로 2011년과 2012년에 연이어 발매한 두 장의 솔로 앨범 [황망한 사내], [격동하는 현재사] 로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아티스트이다. 그는 이 두 장의 솔로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 최우수 록 노래 2관왕 ("황망한 사내"), 이매진어워드 올해의 앨범 ("격동하는 현재사") 을 연거푸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인정 받았다. '정차식' 특유의 독특한, 이국적인 감성이 물씬한 사운드는 영화 전반에 걸쳐 나오는 남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