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원 유통 없이 공연과 음반만으로 힙스터의 사랑을 받아 온 '사람12사람' 2년만의 신보 [Feels Too Letter] 와 동시 발매되는 "빗물구름태풍태양" 의 리믹스 앨범 [빗물구름태풍태양 (Remixes)]
Bacty, Kernelstrip, Kim Kate, Popular Computer, 키라라, 새벽 등 한국, 영국,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참여
[빗물구름태풍태양 (Remiexes)] 는 2013년 12월 12일에 CD와 LP 그리고 해외 디지털 음원 서비스를 통해 발표된 '사람12사람' 의 [빗물구름태풍태양] 을 리믹스한 앨범이다. 2년 전 발매된 [빗물구름태풍태양] 은 지금껏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던 신비한 목소리와 섬세한 사운드로 음반과 공연만으로 국내 및 해외 음악 마니아의 사랑을 받았다. 그 중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프로듀서들도 있었고 '사람12사람' 의 곡을 리믹스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왔다. 최종적으로 '박티(Bacty)', '커널스트립(Kernelstrip)', '킴 케이트(Kim Kate)', 'Popular Computer', '키라라(KIRARA)', '새벽(Saebyeok)' 등 한국, 영국,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경력의 여섯 프로듀서가 [빗물구름태풍태양] 의 CD에 수록된 다섯 곡을 모두 리믹스 했다. 그 중 "더 많은 이야기" 의 리믹스가 세 곡이 실려 총 일곱 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리믹스의 순서는 [빗물구름태풍태양] 앨범의 순서와 동일하다.
[빗물구름태풍태양 (Remiexes)] 의 발매 날 사람12사람의 새 앨범 [Feels Too Letter] 이 동시에 발매된다. 멤버들의 뜻에 따라 [빗물구름태풍태양] 때와 마찬가지로 CD와 해외 디지털 음원 서비스를 통해서만 유통한다. [빗물구름태풍태양 (Remixes)] 를 듣고 사람12사람의 음악이 궁금해졌다면 직접 음반을 구입하거나 그들의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직접 음악을 듣고 공연에 오기를 권한다. 공연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팔로우 해두는 게 좋을 것이다. 리믹스 곡이 좋았다면 리믹스에 참여한 아티스트들 역시 지속해서 찾고 관심 가져주시길.
[빗물구름태풍태양 (Remixes)] 의 앨범 디자인은 사람12사람의 보컬 지음이 했고 마스터링은 '로보토미(LOBOTOMY)' 가 맡았다. 국내와 해외에서 디지털 음원으로 서비스된다. 제작은 영기획YOUNG,GIFTED&WACK이 유통은 포크라노스(Poclanos) 에서 맡았다. 12월 12일에 [Feels Too Letter] 의 발매 기념을 겸한 공연과 파티가 낙성대에 위치한 사운드 마인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여 음악가 소개
'사람12사람(SARAM12SARAM)'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의 원곡을 만들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목소리. 이를 감싸는 정교하게 설계된 사운드. 사람12사람은 이런 목소리를 가진 지음과 이런 사운드를 만드는 은천의 일렉트로 팝 혼성 듀오다. 지음이 만드는 멜로디는 좋은 팝의 범주 아래 있으나 결코 전형적이지 않다. 은천이 만드는 사운드 역시 일반적인 일렉트로 팝의 어법을 따르기보다 잘 만든 디자인 제품을 보듯 짜여있다. 2013년 12월 12일 첫 EP <빗물구름태풍태양>을 CD와 LP로 발매했다. 2년만인 2015년 11월 23일 리믹스 앨범 [빗물구름태풍태양(Remixes)] 와 신보 [Feels Too Letter] 를 발매한다.
'박티(Bacty)' "빗물구름태풍태양" 을 리믹스 했다. 97년생 프로듀서로 아직 10대다. 록 밴드 활동을 시작으로 15세 때 The XX, Radiohead, MGMT 등을 들으며 Ableton Live로 프로듀싱을 시작하게 됐다. 2014년 Nosaj Thing, XXYYXX, Flying Lotus 등 LA 신의 영향을 받아 'Bacty' 라는 프로젝트를 구상, 힙합과 댄스 음악의 중간에 있는 음악을 발표하는 게 목표다. 영기획의 사람12사람, Flash Flood Darlings 리믹스와 서브비트(Subbeat) 의 컴필레이션에 참여했으며 첫 EP를 준비하고 있다.
'킴 케이트(Kim Kate)' "Wind Blow"를 리믹스했다. 킴 케이트는 서울, 런던을 오가며 활동하는 카운터컬쳐 음악가/프로듀서이다. 그가 선택하는 폭넓은 사운드를 통하여, 그는 복잡한 텍스쳐와 비트를 쌓아 올리는 동시에 소리을 매개로 한 공간감적 이미지를 현실화하려 한다. 동시에 그가 추구하고 영향 받는 것들은 음악에서 시작해 그가 사는 도시 그 자체로 옮겨가 도시, 테크놀로지와 인간의 지각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려 하고 있다.
'커널스트립(Kernelstrip)' "무덤" 을 리믹스했다. 커널스트립은 박동찬의 1인 프로젝트팀이다. 알맹이, 핵심을 뜻하는 Kernel과 드러내다, 벗기다는 뜻의 Strip을 합친 단어다. 팀의 이름처럼 커널스트립의 음악은 단단하지만 그 안의 서정을 감추지 않는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무겁고 날카로운 비트의 조합은 커널스트립의 트레이드마크로 정확하게 귀와 발 그리고 마음을 두드린다. 2014년 EP [Walking Throught The Galaxy], 리믹스 EP [Dazzling] 을 발표하고 네이버 온스테이지 무대에 섰다. 본 리믹스 앨범에 참여한 새벽과 함께 사인(Sine) 이라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파퓰러 컴퓨터(Popular Computer)' '파퓰러 컴퓨터' 는 일렉트로 팝 프로듀서 '실뱅 다리도(Silvain Daildo)' 의 1인 프로젝트다. 감정과 이성의 발란스를 음악이라는 예술로 표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렌치하면 떠오르는 낭만적인 신스와 발랄한 디스코 베이스를 들려준다. 2004년 "I Can't Forget You" 발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싱글과 몇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로-파이-핑크(Lo-Fi-FNK), 신이치 오사와(Sinicho Osawa) 등의 곡을 리믹스 했으며 한국에서는 '이민기' 의 [No Kidding] 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5년 9월 신보 [Euro Kiss] 를 발표했다. 본 앨범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 를 두 가지 버전으로 리믹스했다.
'키라라(Kirara)' "더 많은 이야기" 를 리믹스 했다. 키라라는 한국의 일렉트로닉 음악 프로듀서다. 이쁘고 강한 음악이라는 모토 아래 직관적이고 드라이한 사운드의 청량감 넘치는 하우스와 빅비트를 들려준다. '유카리(Yukari)', '커널스트립(Kernelstrip)' 등의 곡을 댄스플로어서도 들릴 수 있도록 리믹스 해왔다. 청소년 성 소수자 커뮤니티 라틴의 운영자이기도 하며 퀴어 음악가 및 이슈에 관심 있는 이를 모은 파티 플랫폼 엉덩이 큰 잔치를 기획하기도 했다.
'새벽(Saebyeok)' 못(Mot) 의 이이언(eAeon) 이 참여한 "그즈음" 을 리믹스 했다. 새벽은 2010년 디지털 싱글 [스무살, 여름], 2014년 EP [Rise From The Ashes] 를 발표하고 활동하고 있는 창원 출신의 12년차 베이시스트이자 일렉트로닉 음악 프로듀서다. IDM, 트립합, 칠아웃의 요소를 믹스한 음악을 만든다.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Burn Out] 으로 PISAF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