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에이지 피아노 1세대 피아니스트로 현재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있는 감성 피아니스트 데이드림의 2016년 새 앨범 [Fresh]
정식 발매 이전에 이미 해외에 라이선스 판매되는 등 데이드림 1집과 비슷한 감성으로 회귀하면서도 좀 더 원숙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으며 스트링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귀 기울여 볼만한 음반이다. 또한 겨울연가의 배우 故박용하씨를 위한 헌정곡 'A Beautiful Man'도 눈길을 끄는 곡이다.
2001년 2월 1집 'Dreaming'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한국 뉴에이지 피아노음반 1호로 데뷔한 데이드림은 'Stepping On The Rainy Street' 'Tears' 'Little Comfort'등이 드라마나 CF, 방송 음악으로 히트하면서 현재까지 한국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중 빼놓을 수 없는 음악가이다.
이번 9집 앨범 'Fresh'는 다시 1집의 느낌으로 회귀한 듯한 신선하고 감성적인 곡들로 가득한 음반인데 맑고 잔잔하게 흐르는 첫 곡 'Piano Piano'가 여행의 준비를 알리며, 이어 타이틀곡 'Fresh'가 산뜻하게 흐르며 기분을 한결 떠오르게 하고, 요절한 배우 故박용하씨를 위한 헌정곡 'A Beautiful Man'이 오보에의 울림 그리고 스트링의 아름다움과 함께 흐르고 이어 'Glass Angel', 'Mother’s River'등이 이번 음반의 절정으로 이르게 해준다.
15년간 한자리를 지켜 온 음악가의 변하지 않는 감성과 원숙한 연주가 인상 깊은 데이드림 9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낌 없는 갈채를 보낼만한 아티스트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