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와 포미닛의 색다른 케미를 맛 볼 시간... [소울메이트]
2014년 가요계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트렌트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런 이유로 당분간 이런 시도들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흐름들 속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가수들의 결합을 통한 색다른 매력의 연출이라 생각되는데, 지금 만나게 되는 [소울메이트] 또한 이런 맥락에서 큰 기대를 갖게되는 조합이라 평가된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 4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남성 4인조 밴드 '딕펑스'와 데뷔이래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여성 아이돌 그룹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중인 '포미닛'의 전지윤과의 만남은 언뜻 상상이 안가는 조합일 수 있어 이번 여름 가장 핫한 결합으로 여겨진다.
2010년 EP 앨범을 통해 데뷔이래 꾸준한 라이브활동과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인기몰이 중인 에너지 넘치는 4인조 밴드 '딕펑스'는 보편적인 밴드 구성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게 기타리스트가 없이 건반을 전면에 내세우는 독특한 음악을 선사해왔는데, 여름 신작 "소울메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기타사운드를 감상하게 되는 유쾌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타이틀을 잠시 뒤로 한채 락음악을 통해 강력한 보컬과 랩을 선사할 예정인 전지윤에게도 벌써부터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울메이트"는 국내 가요 스타일과는 차별화된 정통 백인팝스타일을 기반으로한 듀엣곡으로 최근 발표된 케이윌의 미니앨범 수록곡 "사귀어볼래 (Love Love Love)"를 통해 세련된 음악을 선사한 작곡가 ROZ,기현석이 참여하여 감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최근 주류를 이뤘던 듀엣곡들이 지닌 아기자기 하고 귀여운 컨셉의 곡들과는 다른 해석을 보여주면서 차분함과 더불어 남녀간의 내면을 팝스럽고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다. '딕펑스'의 건반주자 김현우의 피아노 소리가 의 인트로를 이끌고 노래가 시작되면서 부터 이어지는 보컬 김태현과 전지윤의 보컬은 흡사 조금은 색다르고 아슬아슬한 남녀간의 캐미스트리를 느끼게 한다.
분명 "소울메이트"는 이전의 유사한 시도와는 다른 개성 넘치고 과감한 스타일의 음악과 연출을 통해 콜라보레이션의 장점들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아울러 대중들에게는 신선함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오는 여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스타일의 두 아티스트들의 엉뚱하지만 속 시원한 만남을 통해 콜라보레이션의 매력과 더불어 조금은 색다른 연애방식에 귀 귀울여보면 좋을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