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두 번째 싱글 [기다린다]
두 번째 싱글인 "기다린다"는 그의 진정한 실력이 보여지는 곡으로, 오로지 피아노와 보컬로만 이루어져 그의 가창력과 작곡 감성이 있는 그대로 듣는 이에게 전달된다. 첫 번째 싱글인 "지워진다" 에서는 폭넓은 가창력을 들려줬었다면, 이번 "기다린다" 에서는 다소 절제된 가창력으로 바로 옆에서 말하듯이 전달하여 듣는 사람들의 감성을 아주 깊이 자극하는 것이 마치 한 편의 모노 드라마를 본 것 같은 여운이 남게된다.
피아니스트 겸 가수인 에코브릿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도 있는 정통 팝발라드를 들려주고 있으며, 작곡가이자 작사가인 오인환씨와 함께 직접 작사에도 참여해 본인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그 애절함이 보다 잘 표현되었다. "기다린다"를 듣고 있으면, 그가 가장 존경하는 팝알앤비 가수인 브라이언맥나잇의 음악을 떠올리게 한다.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진솔하게 다가오는 신기남의 목소리는 귀가 아닌 마음을 울리게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