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추운 겨울 따뜻한 바람을 몰고 올 신예 밴드 뉴클리어스의 새로운 싱글 앨범이 발매된다. 2012년 첫 번째 싱글 [Heaven]의 발매 이후, 2년간의 긴 기다림의 시간 끝에 네 명의 보컬이 각각 한 곡씩 소화하고 다함께 부른 한 곡을 더해 총 5곡의 싱글 앨범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15일 [동행(同行)]이 발매 되었고, 두 번째로 22일 [흐르고 흐른다]가 발매 된다. "흐르고 흐른다" - 이 곡의 주제는 시간의 흐름과 그로 인한 기억의 흐름은 사람의 의지대로 멈추거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기억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은 우리의 탓이 아니며 흐르는 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위로가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푸르른 외로움, 고요한 외침, 먹먹한 침묵, 눈부신 추억의 알갱이' 등 역설적이고 은유적인 표현들은 기다림 후에 남는 괴로운 마음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정한 것들이다. 이경원 작사, 작곡에 보컬 주은총이 참여한 곡으로 담담한 어조의 노래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스트링 선율의 조화로 흐르는 강물을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아름답게 조성해내었다. 스트링편곡에 이 웅이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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