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프로듀서 '티어라이너'와 '이승열'이 만나다! [칼끝 @St.PETERSBURG]
싱글 [칼끝 @St.PETERSBURG]은 음악감독이자 인디밴드인 티어라이너의 프로젝트 네 번째 작품이다. 올해 초 방송된 드라마 음악을 마무리한 티어라이너가 음악감독 직을 내려 놓고 다시 인디밴드로 돌아와 공개한 이 프로젝트는 기존에 발표하지 못했던 미완성 곡들 중에서 엄선해 그간 여행을 다녀온 특정 도시를 테마로 곡을 완성해 발표하는 콘셉트다. 그 첫 시작으로 4월에 발표한 [내 작은 기억들 @KYOTO]은 배우 최강희가 보컬로 참여한 포크송 '내 작은 기억들 (Feat. 최강희)'을, 5월에 발표한 [우리 둘만의 보사노바 @CEBU]는 홍대여신 타루가 티어라이너와 혼성으로 함께 부른 '우리 둘만의 보사노바 (feat.타루)'를, 6월에는 '라이너스의 담요'에서 노래하는 연진과 [이 느낌은 뭘까? @TALLINN]를 수록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록곡 '칼끝 (feat. 이승열)'은 경쾌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 모던록의 전설이 되어가는 이승열이 보컬로 참여했다. '유앤미블루'로 시작해 20년 넘게 활동하며 굵고 거친 음색으로 짙은 감정을 들려주는 이승열은 록키드 시절부터 동경해오던 티어라이너의 간절한 부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경쾌하지만 일면 장엄하게도 들리는 일렉트로닉 연주와 짙고 굵은 이승열의 날것의 보컬은 따로 들으면 다채로운 컬러와 빈티지한 흑백처럼 이질적인 조합일 것 같지만 한 물결 안에서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곡의 뉘앙스를 북돋운다. 연주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티어라이너와 함께 작업하기도 했던 센티멘탈 시너리가 편곡했다. 드라마에 삽입하기 위해 티어라이너 곡을 센티멘탈 시너리가 편곡했던 짧은 연주곡은 넘치는 표현력을 지닌 이승열의 보컬로 새 생명을 가지게 되었다.
싱글 [칼끝 @St.PETERSBURG]은 티어라이너와 함께 활동 중인 어쿠스틱 듀오 '로우엔드 프로젝트low-end project'의 멤버 강지훈이 티어라이너의 곡을 편곡한 '먼지의 방'을 포함한 두 곡을 수록해 티어라이너의 최근 여행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테마로 한 싱글 연작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발매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