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데도 웃음이 나오는, 밴드 '하 수상' 의 2015년 2번째 싱글 [운수 좋은 날]!
인생이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그러므로 나는 멀리 보려고 노력한다. 찰리 채플린의 유명한 명언이다. 지금은 너무 힘들고 견디기 어려워도 과거의 일이 되는 순간, 웃으며 지난날을 회상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밴드 '하 수상' 의 신곡 "운수 좋은 날" 의 주인공은 녹록지 않은 하루를 보내지만, 다음날 로또 한장사러가야지 마음먹는 강력한 저력을 보여준다. 또한, 가사와 어우러지는 여러 악기들의 춤사위가 듣고만 있어도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을 준다. 계속해서 새로운 편곡으로 매달 발매하는 '정흠밴드' 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기대해 보며, 멀리보려 노력하는 성숙해진 '하 수상' 의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 (음악 평론가 상남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