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준'의 두번째 싱글 [기억력]
형형색색 물감을 풀어 그려낸 따뜻하고 선명한 그림. 그의 음악, 연주, 편곡이 꼭 그렇다. 이번 곡에서도 역시 그만의 그림같은 기법들이 무심하게 녹아들어 있다. 추운겨울의 옷을 벗고 봄을 알리는 듯한 인트로에서 부터 그가 그려나갈 잔잔한 이야기들이 기다려지게 된다. 너무 추워 느껴지지 않았던 많은 일들... 그 시간들 너머 꽁꽁 얼었던 마음이 녹아 작은 깨달음이 찾아오고 우리에게 봄을 알려주듯, 아주 추운겨울을 지나고 맞이한 봄날같은 노래 "기억력"
여백의 미를 아름답게 처리한 구성은 무심히 지나쳐온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여유를 심어주고, 그의 노랫말을 도와주는 연주들이 곡 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안겨준다. 그만의 나즈막한 힐링보이스, 잔잔한 울림 그리고 담백함속에서 위로가 되는 노래 "기억력" 시간이 지나 어쩌면 또다시 맞이 하게 될 추운 겨울..
그의 노랫말 속... '계단을 밟고 오르듯 필요했었던 시간' 어느것 하나 의미없지 않았던 그 시간들을 기억하며 이 노래가 당신의 삶에 작은 용기가 되길......
작사,작곡,노래,편곡,Piano,Keyboards,Guitar,Bass,Chorus,Recording,Mixing,Mastering,사진 : 박용준 @ Audinger Studi
Art work & 캘리그라피 : 박현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