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It's you", "내게 다시"의 영광을 재현할 새로운 히트곡의 탄생!! 가슴에 저며오는 더더표 감성 발라드 '더더(THE THE)' - [내 잘못이죠]
정규 8집 이후,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더더'만의 짙은 감성의 멜로디. 완벽하게 자리잡은 보컬 이현영과 더더의 안정적인 하모니.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상 수상으로 음악성을 인정! 광고, 영화,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It's you", "내게 다시" "Delight"의 히트로 대중성까지 인정받은 대표적인 모던록 밴드
'더더'가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199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밴드는 리더 '김영준'의 탁월한 선율 제조와 더불어 '박혜경', '한희정' 등 씬에 한 획을 그은 목소리들을 배출해냈다. 그뿐인가. "내게 다시", "그대 날 잊어줘", "It's You"는 아직까지도 가슴을 떨리게 만드는 곡으로 남았다. 프로듀싱 능력과 멜로디, 물 오른 보컬이 절정에서 만난 곡들이었다. 나 역시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자란 한 사람으로서 그 순간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그땐 늘 더더의 음악이 있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2015년 복귀작 [Anybody Here]는 반가운 앨범이었다. 평론가로서 전작들과 비교하게 되는 건 필연적이었지만, 한 사람의 팬으로서 간만에 '더더'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건 작은 기쁨이었다. 다행히도 저 4인조 라인업(보컬 '이현영'/베이스 '김영준'/기타 '라지웅'/드럼 '박규석')은 상당히 안정된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그
로부터 또 1년이 지났다. '더더'는 다시 신보를 낼 예정에 있다. 그에 앞서 밴드는 선공개곡으로 "내 잘못이죠"를 발표한다. 들어보면 알 수 있다시피 리스너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곡이다. 도입부에서 화사하게 울려 펴지는 스트링,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하이라이트로 이끄는 점층적 구성, 감정선을 꾹 누르며 절제하는 '이현영'의 보컬. 솔직히 새롭다고 할 만한 건 없지만, [Anybody Here]를 잘 들었던 팬이라면 필히 체크해볼만한 곡이다.
무엇보다 깔끔하고 귀에 잘 박히도록 작업된 곡이다. 크레딧을 보니 영국 애비 로드 스튜디오의 엔지니어 '마일스 쇼웰'이 마스터링을 맡아주었다고 나와 있다. '김영준'의 철두철미한 성격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아직까지 그런 열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부럽다. 여기, 서정과 로맨스의 대명사 더더가 내놓는 또 하나의 싱글이다.
이경준 (대중음악평론가, 웹진 '이명' 편집장)
올 가을, 처음으로 돌아가 우린 그날을 기억한다. 무르익은 가을의 기운과 함께 플레이의 여운을 연장하는 싱글 [내 잘못이죠]는 지난 '더더'의 명성을 이어나갈 새로운 히트곡의 탄생임을 듣는 순간 단번에 깨닫게 되는 곡이다. 이번에 발매한 싱글 [내 잘못이죠]는 더더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을 감각적인 음악에 담아 기묘한 기시감을 청자에게 전달한다. 여전히 능숙한 멜로디 라인은 또 한 번 우리의 가슴에 불을 지핀다. 또한, 이번 싱글의 마스터링은 해외 유명 뮤지션들 ('에릭 클랩튼', '디페쉬 모드', '이승환', '서태지의 소격동')과 작업해온 영국 에비로드 스튜디오의 '마일스 쇼웰(Miles Showell)'이 참여하여 그 완성도를 더욱 더 높여주었다.
'더더(THE THE)'는 지난 연말 긴 공백기를 깨고 4년 만에 정규 8집 앨범 [ANYBODY HERE]을 발매하고 다양한 공연 및 스케쥴을 소화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1997년 데뷔 이후 '더더' 중심 '김영준'의 탁월한 안목과 프로듀싱 능력이 더해져 역대 보컬 '박혜경', '한희정', '명연희' 등을 배출해내었다. 이후 2015년부터는 지금의 보컬 '이현영'으로 완벽하게 정착하여 4인조 밴드 체재(보컬 '이현영' / 베이스 '김영준' / 기타 '라지웅' / 드럼 '박규석')를 확립하고 그 어느때보다 깊이 있고 안정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다.
1990년대 모 음료 CF의 배경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내게 다시", "It's you"로 대중에게 알려진 '더더(THETHE)'는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2004)하는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대표 모던락 밴드이다. 특유의 깊고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청아한 여성 보컬의 목소리를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영화 음악, 광고, 드라마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랑을 받아왔다. '더더'의 전성기인 1997년을 지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39개의 정규앨범과 싱글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과 이별, 설레임과 두려움을 따뜻한 멜로디와 절제된 가사로 표현해 온 '더더(THETHE)'는 모던 락의 범위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안주하지 않고 그들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다듬어 왔다.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다시 한번 그 시절의 추억과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싱글 "내 잘못이죠"의 우리의 귓가에 그리고 가슴에 천천히 강렬하게 스며들어 올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