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우' [다시 만난 날]
유난히 추운 날, 홀로 남겨진 듯, 어떠한 공간 안에 갇혀 있는 듯 한 장소에서 자켓 촬영이 이루어졌다. '원우' 의 음악에서 느껴지는 그 만의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타이틀 곡인 "미안해" 가 아닌 수록곡 "다시 만난 날" 이 이번 앨범의 타이틀로 확정되었다.
'원우' 의 음악에는 그저 뻔한 이별의 아픔과 달리 그 만의 특유의 담담함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하나의 피아노의 선율로 이끌어가는 "다시 만난 날",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하여, 유려한 악기들의 연주가 흐르는 "미안해" 에서는, 그 날의 기약 속에 머물러라는 기다림과, 이렇게 보내고 웃어 라는 끝이라는 주제가 그의 가사 속 에서 전달되고 있다.
이번 두번째 싱글앨범 [다시 만난 날] 에서는 항상 '원우' 혼자만이 느꼈던 사소한 감정들을 표현하고자, 오랫동안 고민하고 노력했다. '원우' 의 가삿말들을 곱 씹어본다면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이러한 미묘한 감정들이 '이원우' 라는 한 남자와 잘 어울리게 만들어져 가는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