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ive Arts (콜렉티브아츠) [Note#11]
About Collective Arts (콜렉티브아츠)
Collective Arts(콜렉티브아츠)는 보석같이 숨어있는 싱어송라이터들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예술집단입니다. 독창성이 돋보이는 자작곡들로 꾸준하게 작품을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 크루Collective Arts(콜렉티브아츠)의 그 열 한번째 주자들로 YY 그리고 김동혁 두 명의 싱어송라이터들의 곡들을 소개합니다.
Collective Arts(콜렉티브아츠) – Note#11
1. 느려진 그대에게(엄마에게) – YY
저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힘들었던 기억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굳이 꼽자면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떨어져 서럽게 운 날 정도일까요?
그렇게 순탄한 제 인생을 뒤받쳐준 것은 올곧은 교육 관념과 아들을 위해 힘들게 일하시던 저희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머니의 관점으로 본 "어머니의 어머니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더군요.
어머니의 모성애의 힘에 감동한 저는 무언가에 이끌린 듯 이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곡을 다 쓰고 나니 피아노 앞에 울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란 단어에는 이름 모를 힘이 존재합니다.
가사 하나하나 곱씹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저희 각자의 어머니의 삶에 감사하며 사랑의 문자 한 통 전하는 건 어떨까요?
2. 묻지 말아줘요 – 김동혁
묻는 사람은 어떤 감정도 느끼지 않아요.
무관심하기 때문에 모르기 때문에 그냥 던지는 물음에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 뿐이죠.
관심의 표현이 잔소리가 되어서 사실 대화가 싫은 것이 아니라 상처받기 싫은 것인데
나를 생각해 주는 거라면 그냥 지나쳐줘요.
나는 나 혼자의 생각만으로도 버거워요.
무관심에서 나오는 물음들 때문에 상처받은 누군가의 경험에서 또 나의 경험에서 생각나는 말들을 모아봤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