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돌아온 발라드의 디바 '양수경'. [사랑 바보]에 이은 두번째 싱글 [애련(愛戀)]
이곡은 작곡가 '하광훈'의 실로 오랜만의 발라드 곡이다. '조관우'의 "늪", '김범수'의 "약속" 을 잇는 그 다음 시리즈라고 그는 말했다. 맑고 깨끗한 목소리가 트래이드 마크였던 그녀. 이제껏 한번도 그녀에게서 느껴보지 못했던 심연의 깊은 노래 소리는 듣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한층 깊어진 그녀의 목소리는 1절에서 2절로 아주 서서히 발전하는 편곡의 흐름을 완벽히 이해하고 장악해버린다. 그녀의 목소리는 모든 이의 가슴을 울리기엔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결국 언제나 그랬듯 이별은 날 울게 하겠지만 그래도 난 사랑하다 죽고싶다"
비극적 결말을 예고하는 가사에선 '조관우'의 "늪"에서 느껴졌던 비밀스러움이 또 다시 느껴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