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to 8' [헤어지면 생각나는 노래]
-이제 그들만의 진정한 목소리로 이별을 노래한다-
“술이 너보다 낫더라”, “밥 한번”, ”니가 분다”, “결혼한대요”, “여전히 여전해”, “이별이 될까” 등으로 보컬 그룹으로써의 입지를 더욱더 견고히 하고 있는 ‘6 to 8 (이민, 홍석재, 자니범)’이 새 앨범 “헤어지면 생각나는 노래”를 발표했다.
‘6 to 8’의 신곡 “헤어지면 생각나는 노래”는 피아노 인트로와 함께 첫 소절 “오늘도 생각 없이”를 듣는 순간 “아! 이 노래 뭐지?” 하며 귀를 쫑긋 세우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묵직한 저음으로 시작하여 화려한 코러스 라인과 ‘6 to 8’만의 절제하면서도 울먹이는 듯한 가창력으로 마무리하는 “헤어지면 생각나는 노래”는 그들의 진심이 담긴 보컬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누가 또 이별하고 그리워하나 봐 이 노래 주인공도 나처럼 아팠나 봐”
위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헤어지면 생각나는 노래”는 세상의 모든 이별 노래가 내 얘기 같고, 그래서 더 그립다는 뻔하지만 한 번쯤 공감하고, 실연에 힘들어 해봤던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이다.
또 다른 수록곡 “만나서 얘기해”는 ‘6 to 8’의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스윗(sweet)하며, 담백한 느낌의 보컬이 두드러지는 편안한 템포의 R&B 곡이라 할 수 있겠다.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와 ‘6 to 8’이 직접 메이킹한 코러스 라인은 ‘6 to 8’이 그저 노래만 하는 그저 그런 보컬그룹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곡이다. 그리고 ‘6 to 8’의 멤버 ‘이민’이 작사에 참여한 가사 역시 트렌디하며, 재치있는 어감과 훅(hook)이 노래에 적절히 잘 녹아 있다.
봄과 여름이 마주하는 6월, 지금 이별에 아파하고 있다면, 그리움에 힘겨워하고 있다면, 주저 없이 이 노래 ‘6 to 8’의 “헤어지면 생각나는 노래”를 추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