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의 사계 프로젝트 겨울 [걸음 걸음]
- 되감기 없는 우리 삶을 닮은 원테이크 기법으로 곡과 뮤직비디오 작업해 의미 더해
지난 2016년 12월 시작되었던 '박기영'의 사계 프로젝트가 네 계절을 보내고 다시 처음의 겨울로 돌아왔다. 사계 프로젝트 겨울의 "걸음 걸음"은 '박기영'과 오랜 시간 함께 한 기타리스트 '정다운'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박기영'의 담백하고 말하는 듯한 창법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피아노와 '박기영'의 가다듬어지지 않은 목소리가 이끌어가는 이 곡은 담백한 겨울의 감성을 담았다. 이어 등장하는 첼로가 무게와 깊이감을 더하며 한층 더 진한 감성의 곡으로 탄생했다. 원테이크로 만들어진 "걸음 걸음"은 '박기영'의 숨소리까지 그대로 담고 있어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 또한 원테이크로 촬영해 의미를 더했다. 추운 겨울, 맨발로 얼음 위를 걷는 한 사람. 그 한 사람의 끝없는 걸음을 보여주는 뮤직비디오는 불안하고 불확실한 삶이지만 멈추지 않고 또 한 걸음을 내딛는 우리를 담았다.
되감을 순 없어 완벽하진 않아도 앞으로 걸어가는 우리의 삶이 곧 "걸음 걸음"이다. 이 곡이 잠시 걸음을 멈춘 당신에게도 한 걸음 만큼의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