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더 (The The)' [HAVE A NICE DAY]
더더의 풋풋한 감성들이 9번째 앨범으로 진한 향기로 바뀐다.
THETHE - HAVE A NICE DAY, 2018 NEW ALBUM
타이틀곡 "WHY" , "HEROES"
12월 18일 발매
오랜만에 9집 앨범 "HAVE A NICE DAY"로 돌아온 그룹 THETHE는 초기 기타 팝을
들려주던 경력을 뒤로하고 좀 더 다부진 록 음악 스타일을 수용함으로써 자신들을
2018년 버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강렬한 에너지와 드라마틱 한 무드로 무장한 더더는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더더의 음악 속에
완전히 녹아들어 있다.
아주 짧은 순간에 불과하지만 아름답기까지 하다.
강렬하지만, 그러나 여전히 그들답다.
이번 앨범은 본격적으로 더더 밴드로서의 유연한 감각이 전면에 포진하고 있다.
그 이유는 1997년 더더가 한국 대중음악시장의 왕좌를 거머쥐면서 청춘의
로큰롤러로서 음악팬들을 열광 시겼던 더더가 2015년 지금의 보컬 이현영과
함께한 데뷔 성공작이었던 ANYBODY HERE 8집 앨범 이후 무려 3년 만에
김영준, 이현영, 임한국, 정명성과 함께 진정한 밴드의 면모를 갖추고 발매를
기다리는 HAVE A NICE DAY를 맞이한다.
밴드 결성 21년 중 가장 막강한 밴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뷔 이후 대한민국 모던록씬의 경향과 흐름을 주도해온 '더더'가 2015년 8집 [ANYBODY HERY]
와 2016 싱글 앨범 [내 잘못이죠, THE FIRST DAY OF FALL] 싱글 이후
3년여만에 이제는 완전히 성숙해진 변화로 9번째 정규 앨범 [HAVE A NICE DAY]을 선보인다.
더더의 음악팬이라면 오랜시간을 기다려온 보람이 있을 것이다.
밴드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스타일의 폭을 넓힌 변화가 잘 드러나있는 9집 [HAVE A NICE DAY]
타이틀곡 "WHY"는 '더더'의 이현영과 김영준의 감성이 대중들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9번째 앨범 "HAVE A NICE DAY"은 '더더' 라는 팀이 가진 음악적인 다양성과 테크닉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좋은 표본으로, 다양한 스타일들을 자유롭게 통제할 수 있으며 그것들을 완벽하게
자신의 음악 안에서 표현해낼 줄 아는 '더더'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준다.
더더 특유의 차분한 스타일 속에서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가득 머금은 채 다가오는 이번
앨범은 마치 당신의 피부 아래, 당신 마음속 깊은 그곳으로, 미묘한 즐거움을 주는 듯 하다.
신선한 아이디어, 아름다운 선율과 우아함까지, 뛰어난 음반으로서의 모든 조건들을 갖춘
모던락풍의 음악들이다.
■ 이번 앨범은 전작과는 또 다른 김영준만의 프로듀싱이 빛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여러가지 기술적인 장치들의 배합이 새로운 감정의 코드를 만들고 있다.
■ 믹싱 또한 전작과 비교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과감한 노이즈 사운드의 표현, 음향적 모노감, 균형, 사운드 스케이프의 변형 등.
■ 더더에게 미래는 분명 "진화"라는 개념으로만 설명가능할것이다
전통 또한 모던으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데!!!
이번 작업물에선 전통미와 더더고유의 감성이 잘 믹스된 곡들이 많다
변화는 두려움이 아닐 것이다.
■ 더더의 예전 앨범에서는 "유연함" 이라는 팝적인 장식을 기본으로해서 거기에 다양한
프로그래밍과 화려한 코러스를 주무기로 사용 했지만 이번엔 그런 제약을 갖지 않고
HEROES, DON`T GO AWAY, DO YOU KNOW ME 에 보듯 대대적으로
MODERN , GARAGE ROCK, OLD MUSIC , DREAMPOP 의 배합도 볼 수 있다.
■ HAVE A NICE DAY 에서의 더더는 풍부하고 다양한 전개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
전 11곡 50분이란 러닝타임과 함께 또하나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진하게 배인 음악적 향기
극도의 혼란기를 지나 이제 그들이 원하는 길에 들어선 것 같다.
변화와 우리가 기다리던 그들의 모습도 함께 녹아있어 너무도 짧고도 아쉬운 50분의 시간이다.
이 앨범 하나로 그들이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
듣는이의 가슴을 고동치게 만들고, 기존의 아름다움에 극을 넘어 끊없이 변화하는 구성력과
유연함으로 무장되었다.
완벽한 절망을 통한 정신적인 성장까지 동반한 이번 앨범은 그래서 더욱더 기대가 된다.
우리 모두가 기다린 그들의 앨범이다.
01 IF I LOVE YOU (*)
I DON`T KNOW LOVE, 난 이미 길을 잃었죠
서정적인 가사와 특유의 몽환적이고 관념적인 사운드의 결합으로 매혹적이고 동시에 자극적인
더더의 오프닝 곡
마음껏 듣는 이의 마음을 유린하고 있다. 때론 여리게 아니 다정하게? 포근하게? 잔인하게 말이다
02 9 DAY
더 중독적이고, 더욱더 치명적인 이 곡은 연주에서 풍겨지는 것과 다르게 사이키 한 향이 물씬
풍겨 나고이다.
감성을 여지없이 자극하고 있다.
애상적이고 유미적인 가사와 멜로디 일련의 더더의 신곡들은 예전의 더더를 생각했다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이 음악은 사운드만 듣는다면 아주 옛날 음악 같은 분위기로 들린다. 바로 9 DAY에선 분명
올디스한 텁텁함이 느껴진다.
둔탁한 드러밍과 드라이한 기타 멜로디 그리고 이현영의 진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 더더만의 가지고
있는 계층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멜로디로 승부하는 곡이다.
음악적으론 모던한 형태로 포장되어 있지만 밴드적인 하모니의 조화를 이룬
더더의 보다 나은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03 HEROS (*)
음악 속 내양만큼은 안정 궤도로 진입해 한층 넉넉한 모습이다. 진정한 팝 사운드에 목말라하시는
분들! 이 곡을 기억하자.
넘실거리는 리듬감, 포스트 그런지의 투박한 인간미, 가장 강렬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기타 코드와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의 절묘한 조화, 여느 때처럼 무지갯빛 느낌들로 가득하다.
04 STAND BY ME
다시 돌아온 것일까! 연이어 쏟아지고 있는 더더의 신곡들! 극도의 혼란기를 지나 이제 다시 우리가
기다리던 그들의 모습으로 돌아온 듯하다.
잔인하리만큼 극도의 우울함! 듣는 이의 가슴을 고동치게 만들고, 아름다움에 극을 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끝없이 변화하는 구성력과 유연함으로 무장되었다.
완벽한 절망을 통한 정신적인 성장까지 동반한 이번 신곡은 그래서 더욱더 기대가 된다.
밴드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스타일의 폭을 넓힌 변화, 우리 모두가 기다린 그들의 곡이다.
05 DO YOU KNOW ME
재생 버튼을 누르는 순간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믿을 수가 없었다.
진짜 더더의 음악인가 하고 말이다.
사운드의 변화는 예감했지만 이처럼 다변화된 음악들로 무장했을 줄이야 내심 혼란보다는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함축과 은유의 냉철함이 그 어느 때보다 이번 곡을 빛나게 하고 있다.
06 DON`T GO AWAY
에너제틱 한 라인 리드미컬한 그루브로 섬세하지만 어둡고 거친 침울한 듯 낙관적인 멜로디가
직관적이며 감성적인 가사로 점철된 이번 앨범에서 돋 보이는 곡이다
마음껏 예쁘고 다정하게 뿌려지는 기타의 멜로디와, 그 어느 때보다 게러지한 그들의 연주,어릴 적
자유분방함을 잊지 않았나 보다 그들은 마음껏 달려가고 있다
07 FALLING INTO YOU
미디엄 템포 속에 스트링 사운드의 극적인 연주와 날카로운 기타가 어우러져 진한 에스프레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앨범 안에서 가장 정서적으로 가라앉은 느낌. 시선은 과거로 향하고 있다.
킥 드럼의 비트가 만들어 가는 곡의 하부 구조와 그 위에 아름답게 살랑거리는 가성의 코러스는
기묘한 콘트라스트를 이루며 이 곡만의 독특한 공기를 조성해 간다.
08 내 잘못이죠
리스너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곡이다. 도입부에서 화사하게 울려 펴지는 스트링,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하이라이트로 이끄는 점층적 구성, 감정선을 꾹 누르며 절제하는 이현영의 보컬,
무엇보다 깔끔하고 귀에 잘 박히도록 작업된 곡이다. 크레딧을 보니 영국 애비 로드 스튜디오의
엔지니어 마일스 쇼웰이 마스터링을 맡아주었다고 나와 있다.
김영준의 철두철미한 성격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아직까지 그런 열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게 부럽다.
여기, 서정과 로맨스의 대명사 더더가 내놓는 또 하나의 싱글이다.
09 WHY (*)
이번 선곡에 있어서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는데 예상보다 데뷔 시절의 로맨틱하고 대중적인
음악 진보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노래의 멜로디 면 멜로디 연주면 연주대로 일본이나 영미권의 모던록과는 차별화하고 있다.
WHY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의 입자감은 뻔한 스토리로 생산된 저급 음악들과는 그 퀄리티부터
다르다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보컬 이현영의 청아함이 돋보이는 곡!
10 THE FIRST DAY OF FALL
더더의 김영준과 오랜 음악적 동료인 한재(Jessi Han) 그와의 콜라보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서정성이
담긴 그들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어떻게 진화되었는지 이번 곡에서 말해주고 있다.
더더의 현재 모습과 정체성은 기분 좋은 화려함과 에너지로 가득한 이번 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유의 기타와 피아노 연주의 멋들어진 조화,'더더 사운드'가 전하는 감흥, 한 번만 들어도 따라
흥얼거리게 되는 아름답고 웅장한 코러스, 가슴 깊은 곳을 울리는 듯한 리듬 등 잊을 수 없는
감흥을 선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