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남자 OST]
감성의 결이 담긴 액션이 탄생하다 2010년 전국에 아저씨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액션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준 이정범 감독. 대한민국 액션영화는 아저씨 전과 후로 나뉜다는 평을 들을 만큼 완성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 탓에 그의 차기작에 영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져왔다. 그리고 4년 만에 이정범 감독이 돌아왔다.
그가 선보이는 신작 우는 남자는 이정범 감독과 장동건의 만남, 그리고 김민희의 합류로 기획단계에서 이미 2014년 최고 기대작으로 우뚝 섰다. 우는 남자는 킬러가 자신이 죽여야 하는 타겟에게 사죄를 하는 이미지에서 시작한 영화로, 무려 10년 동안 이정범 감독의 머리 속에 자리잡고 있던 작품이기도 하다. 마지막 임무를 맡은 킬러와 그가 죽여야 하는 타겟 사이에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 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담담한 듯 황량한 기타와 감성의 Soul voice '이미쉘' 우는남자의 영화음악은 추격자, 불꽃처럼 나비처럼 ,만추 등의 음악을 담당한 ‘최용락’ 이 맡았다. 이번에 발매되는 OST는 27곡의 스코어와 2곡의 보컬곡으로 총 29곡으로 구성되어있다.
킬러로써의 삶을 살아가는 곤과 상처받은 그 내면을 보여주는 곤의 테마곡에는 기타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담담한 듯 하면서도 황량한 곤의 느낌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아이를 잃은 아픔을 표현한 모경의 테마는 심플한 피아노 선율의 곡으로 모경과 곤의 숙명적 인연이 느껴진다.
타이틀 곡인 "No tears for the dead" 는 k-pop star를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소울 보이스의 소유자 '이미쉘' 의 애잔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곤의 테마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으로 이미쉘은 원숙하고 절제된 창법으로 영화의 엔딩을 장식한다. 샤데이의 원곡인 smooth operator는 재즈 클럽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되어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한다. 이 곡 역시 '이미쉘' 의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