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1운동 백주년의 해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을 그린 영화 ‘항거’를 보면서 꺼이꺼이 소리내며 울었습니다.
그제서야 알게 된 잔혹했던 참상에 화나고 안타깝고 미안했습니다.
내가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목숨 값이었는지를 우린 기억했어야 했습니다.
아무도 시키지도 원하지도 않았지만 작음 외침으로 라도 남기고 싶어서
발매에 대한 아무런 기약도 계획도 없이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세계를 향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습니다.
처음으로 세계 모두가 동시에 함께 겪는 질병, 공포 그리고 죽음.
어딘가 희망 또한 함께 나왔을 거라 믿고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매일 조금씩 잠식해오는 우울함을 밀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득 노래를 부르고 싶어 졌습니다.
그동안은 누군가를 응원한답시고 그럴듯한 이유를 내세우며 노래를 했는데
지금은 우선 그냥 제가 필요해서 이 노래를 발표합니다.
더 이상 우울하고 싶지 않아서, 내가 힘을 내고 싶어서, 이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가 생길 것 같아서요.
아울러 나눔과 봉사를 통해 희망을 몸소 보여주시는 수많은 분들께
“여러분과 같은 나라 사람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 말씀 전하고 싶어서요.
1919년 ‘대한독립만세’
2020년 ‘영원하라 코리아’
■크레딧
Executive Producer – 이윤혁, 라산 (한라산)
Music Producer – 박강영
Mixing Engineer – 홍성호
Recording Engineer – 박강영, 김성록, 이상덕, 최종호
Mastering Engineer – 홍성호
Guitar – Tommy Kim
Bass – 박강영
Drum – 박강영
Keyboard –박강영
Chorus – 김효수, 라산 (한라산), 홍성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