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 '오윤혜'는 "겨울달"로 2018년 새해의 첫 싱글을 선보였다.
8분의 12박자의 곡으로 따뜻한 첼로 선율과 사운드가 더해져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지만, 가사는 차가운 겨울밤의 달빛처럼 쓸쓸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행복해 보이는 남녀이지만, 사랑할수록 더 괴롭고 외로워지는 한 여자의 마음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혼자일 때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외로움이 얼마나 더 사무치는지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과거부터 최근까지 많은 곡을 함께 작업하며 좋은 호흡을 자랑하는 작곡가 '턱시도'와 이번 앨범 또한 함께 작업하였고, 화려한 테크닉이나 고음보다는 절제된 톤과 감정으로 '오윤혜'만의 솔직하고 쓸쓸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