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의 '세상과 사람을 잇는 사랑 노래' [Ribbon In The Sky]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세계적인 팝의 계보를 쓰는 곡들이 있다. 살아있는 팝의 전설, 'Stevie Wonder'의 "Ribbon in the sky"가 바로 그런 곡들 중의 하나이다. 이 곡이 한국 가수들에 의해 불려진 경우는 의외로 많지 않다. 알려진 것 중 가장 최근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나얼'(2005년) 버전 정도.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본명 김만희로 활동)로 데뷔한 푸른은 오랜 시간 CCM 가수로 활동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BMK' "다 괜찮아요", '네이브로' "오늘만 놀아요"를 작사했다. '푸른'은 "Ribbon In The Sky"를 통해 세상과 사람을 잇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했다. 잃어버린 것들로 인해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사랑과 위로의 인사를 건네고 싶었다고. 그래서일까? 그의 목소리에는 봄날의 화려한 꽃이 보이기도 푸른 바다의 바람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화려하면서도 깊고 우울하면서도 따스하다. 노래 이상의 그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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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밤 동안 별에게 기도했죠
저 별이 너를 내게로 이끌어주기를
당신의 손을 잡을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기뻐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사랑을 위한 리본이
하늘에 있음을 알게 되겠죠
(우리 곁의 주님과)
함께라면 길을 잃지 않을 거예요
우리가 흘린 눈물이 힘이 될 거예요
그건 이제 당신과 내가 되고
하늘에는 우리를 위한 리본이 있어요
- Ribbon in the sky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