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엑스테레오 (Love X Stereo)' [37X]
특별한 리믹스로 색다른 느낌을 전하다 - [37X]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과거, 그 이유 있는 재해석
서로 연관성이 없는 37개의 곡들을 플레이리스트처럼 쏟아내는 러브엑스테레오의 프로젝트 [37]은 정기구독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Patreon에서 2017년부터 진행되어 왔다(http://patreon.com/lovexstereo). 21번째 곡 순서가 되자, '기존에 이미 발매했던 곡들을 아예 다른 방식으로 리믹스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 총 9곡의 리믹스 트랙들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특이하게도 이 리믹스들은 발매 이전에 베이비츠(싱가포르), 리퍼반페스티벌(독일), 우붓 푸드 페스티벌(발리) 등 러브엑스테레오가 그동안 초대되었던 여러 해외 페스티벌의 라이브 무대에서 먼저 선보여졌고, 컴팩트하면서도 다채롭게 짜여진 이들의 라이브셋에 현지인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이 9곡 중의 한 곡이 아니다. 우연히 러브엑스테레오의 2017년 앨범 [37B]를 듣게 된 핀란드의 일렉트로닉 밴드 "Art Effects"의 리더이자 K-Pop 프로듀서 Antti Oikarinen이 "Turn It Up"이라는 곡을 리믹스하고 싶다고 제안해왔고, 그렇게 탄생된 "Turn It Up (Art Effects Remix)"는 기존의 알앤비 느낌과는 전혀 다른, 통통 튀면서도 세련된 일렉트로닉 팝으로 멤버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각 리믹스들은 모두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되었는데, 댄서블한 리듬으로 강렬해진 "Deeper Than the Dark (Retro Remix)"와 "Hide and Seek (Dance Hall Remix)", 90년대 테크노와 칠웨이브가 섞인 듯한 분위기의 "Fly Over (Open Ocean Remix)", 그리고 아직까지 발매되지 않은 곡 "All Over Again"의 레게 버전 "All Over Again (Urban Remix)"까지, 아무 생각 없이 이 앨범을 쭉 플레이했을 때, 도저히 하나의 앨범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아트워크와 뮤직비디오는 3D 아바타 앱 "ZEPETO (제페토)"와의 특별 콜라보로 주문제작(?)되었다. 멤버들을 꼭 닮은 캐릭터들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귀여운 춤사위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뮤직비디오 관람은 필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