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디지털 싱글 ‘Life Is a Miracle (삶은 기적)’ 발매!
레코딩 스태프 전원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이번 싱글 프로젝트는 조수미의 가까운 친구가 젊은 나이에 최근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나면서 시작되었다. 조수미가 부른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 주제가 ‘Here As ONE (평창, 이곳에 하나로)’ 을 작곡하는 등 함께 작업을 해온 작곡가이자 가수 페데리코 파치오티(Federico Paciotti)가 안타까운 마음을 곡으로 써내고 함께 노래를 불렀다. 거기에다 참여 제안을 받은 이탈리아의 스타 피아니스트 지오반니 알레비(Giovanni Allevi)가 왕래나 녹음실을 빌리는 것조차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기꺼이 참여하면서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싱글을 발표하는데 대해 조수미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과 아쉬움을 다같이 어루만지고, 이 노래를 통해서 판데믹 상황에서 어려움과 고통과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다독이고 싶었다”라고 의미를 밝혔다.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음이 기적, 삶 자체가 기적”이라는 노랫말처럼, 기적이 절실하게 필요한 요즘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노래이다. 편안한 팝스타일의 보컬 듀엣과 피아노 사운드가 노랫말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공감하게 한다.
이번 싱글의 이탈리아에서의 수익금은 현지의 베로네시 재단 (Veronesi Foundation)으로 기부되고 한국에서의 수익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특히 우리 삶의 심장과도 같은 어머니와 여성들을 노래로써 위로하고 싶었어요”라고 조수미는 전한다.
같은 날 음원과 함께 마찬가지로 스태프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