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선’ Single [헤어지다]
고요하면서도 푸르게 뻗는 음악, ‘푸른선’의 두 번째 싱글
[헤어지다] : 지나간 사랑과 이별에 대한 절절한 후회의 서정시
후회는 빛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빛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건 지나간 사랑에 대한 후회일 것이다.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사랑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많은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헤어진다. 그리곤 시간이 흘러 후회와 연민이라는 안타까움으로 그때의 이별을 아쉬워한다. 아득하게 느껴질 만큼의 시간이 지났지만 후회는 더 또렷해진다는 진리가 바로 이 노래에 담겨 있다.
유니콘 같은 싱어송라이터 ‘NY물고기’와 음악적 취향의 결을 같이 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뭉쳐 만든 그룹 ‘푸른선’의 두 번째 싱글 [헤어지다]가 발매되었다.
이번 곡은 피아니스트 ‘비안’의 곡에 가사와 보컬에는 첫 번째 싱글과 마찬가지로 ‘NY물고기’의 감성이 얹혀졌다.
첫 번째 싱글을 작곡했던 기타리스트 ‘박윤우’와 베이시스트 ‘김영후’에 이번엔 드러머 ‘서수진’이 곡의 풍미를 더했다. 또한 두 대의 바이올린에 ‘이다미’, ‘왕한나’, 비올라 ‘정민경’과 첼로 ‘윤미진’의 스트링 사운드가 더해져 서정적 감성을 보태고 있다.
‘푸른선’의 선율을 듣고 있으면 그런 후회에 대한 공감과 또 다른 기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선명함이란 그렇게 슬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