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서기 2020년 최악의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인류는 전례없는 고비를 맞이하였고, 화려한 다운타운의 네온불빛 아래 언더그라운드 라이브크럽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라이브를 듣고 서로 땀 흘리며 노는 일이 통제되었으며, 인류는 모든 볼륨을 줄인 채 어둠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었다. 한편 어둡지만 더 더욱 어두워진 록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는 2020년에
새로운 드러머를 모집하게 되는데, 지방의 모 나이트 크럽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던 '주우섭'이 코로나19로 인해 클럽에서 정리해고를 당하고 드럼스틱만 두손에 꽉 쥔 채 천둥벌거숭이가 되어 방황하던 중 갤럭시익스프레스의 드러머에 지원하게되고, 가장 간절하고 강력한 에너지로 수많은 지원자들을 제치고 최종 선발되면서 갤럭시익스프레스는 ‘주우섭’이라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게 된다. 그러나 항상 주체할 수 없는 시간과 에너지를 밴드에 쏟아붓던 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돼있던 수많은 공연들의 캔슬소식을 듣게되고, 더군다나 새로운 라이브셋 준비를 위해 합숙훈련까지 몇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새로운 라이브셋을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게 되었기에 그 노래들을 녹음하여 발매하기로 하였는데, 그 시작이 바로 'Turn it up' 인 것이다. 이 노래는 2018년 발표된 미니앨범 ' Electric jungle'에 수록됐던 곡으로 "볼륨을 높이고 뭔가 해보자! "는 의미를 가진 곡으로써 새로운 멤버와 고작 단 한 번의 클럽 라이브 이후 쥐 죽은듯 소리죽여 지내고 있던 갤럭시익스프레스는 이런 시기일수록 더욱 더 볼륨을 높여보자는 취지로 이 곡을 선택하였고, 미니앨범에서의 1분이 아닌 그 3배가 넘는 길이의 플레이 시간으로 편곡하여 미래시대에 맞춰 디지털싱글로다가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작사, 작곡: 갤럭시 익스프레스 기타: 박종현 베이스: 이주현 드럼: 주우섭 녹음, 믹스, 마스터링: 류호건 at studio TARDI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