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홀로 버스를 탄 겨울 밤, 창 밖을 바라보다가 문득 생각해보았다. 막연하지만 행복했던 꿈들, 크고 작음을 고민한 게 아니라 그저 날 행복하게 해주던 소중한 꿈들. 이를테면 대통령, 우주비행사, 슈퍼맨. 어느새 우린 손톱만 한 인간관계에도 고민하는, 막막하기만 한 내일을 부정하는 스물다섯 어른이 되었지만, 우리의 삶과 환경이 진정한 어른이 되길 강요할 때 유치하고 서툴렀던,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소중한 나날들을 그리워하며 미소 지어본다.
'새봄' - 세 번째 싱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작은 것들] 이 드디어 발매되었네요. 데모로 쓰기에도 부족한 저의 보컬이 필요하다며 선뜻 같이 작업을 해보자는 '유용호' 군의 권유로 함께 하게 된 이번 앨범. 여전히 부족함에 쑥스럽고 겁나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우리가 잊고 살았던 작은 것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따뜻한 곡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용호' - 제 이름으로는 처음 인사 드리네요. 싱어송라이터 '유용호' 입니다 반갑습니다! 평소 소박한 이야기를 둘 다 좋아했기에 공동 작사, 작곡으로 쓰여진 [우리가 잊고 살았던 작은 것들] 의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같이 노래하자는 제안에 선뜻 함께 해준 '새봄' 양에게 정말 감사하고, 저희가 만든 따뜻한 곡이 누군가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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