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팝과 펑크, 인디 록을 투영한 다채로운 스펙트럼, 'Toro Y Moi' 의 새 싱글 [Empty Nesters]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를 조합해 만들었다는 'Toro Y Moi' 라는 이름에서부터 강하게 느껴지는 그의 독특한 정체성은 음악에서도 가감 없이 드러난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니아에서 스쿨밴드를 하며 성장했던 그는 음악을 가장 많이 들었던 장소였던 침실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반 작업을 해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은 Chillwave 라는 한 장르로 정의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색채를 선사한다. 'Toro Y Moi' 는 [Causers Of This] 와 [Underneath The Pine] 두 장의 앨범을 통해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사운드에 신디사이저로 복고적인 이미지를 덧입혀 기존의 장르들과는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사운드를 강하게 들려줘왔다. 이번 새 싱글 [Empty Nesters] 에서도 디스코 풍의 음악과 드립팝이 만난 듯한 그만의 분위기를 담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