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인' [우리가 태어난 곳 OST]
김목인은 음악가다. 그는 캐비넷 싱얼롱즈의 멤버로 2006년 [리틀 팡파레]를 발표했고,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2011년 1집 [음악가 자신의 노래], 2013년 2집 [한다발의 시선]을 발표해 동료 음악가들의 감탄 섞인 동감을 자아내었다. 덕분에 ‘음악가의 음악가’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과장하지 않아도 적당히 입담이 좋은 그의 노래는 사소해 보이는 소재를 비범한 관점으로 다룸으로써 삶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담아왔다. 2017년 11월 4년 만의 정규 3집 [콜라보 씨의 일일]을 발표했고, 2018 한국대중음악상 4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을을 얻고 있다.
김목인은 북한에서 온 아이들이 다니는 여명학교를 곧 졸업하고 사회와 마주할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우리가 태어난 곳]의 테마곡 “지금 이 곳”을 노래한다. 마치 교실 안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듯한 느낌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담았다.
KBS 다큐멘터리 [우리가 태어난 곳]
서울의 한복판 남산 바로 아래 북한에서 온 아이들이 다니는 여명학교가 있다. 여명학교의 보살핌 아래 태어나 처음으로 '꿈'을 가져본 아이들. 이제는 그토록 바라왔던 평범한 삶을 누리는 듯 보이지만 '어디서 태어났냐'는 질문은 매번 아이들을 주눅들게 만든다. 몸은 이곳에 있지만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까지 막을 수 없는 아이들. 하지만 때때로 그 고향이 자신에게 찍힌 낙인처럼 느껴져 고통스럽다. [우리가 태어난 곳]은 이제 곧 학교를 떠나 사회와 마주해야 하는 여명학교 고3 아이들의 설렘과 두려움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과연 아이들은 '자신이 태어난 곳'에 대한 주위의 시선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작사, 작곡, 편곡 : 김목인
Double Bass : 이동준 | Acoustic Guitar, Piano, Keyboards, Vocal : 김목인
프로듀서 : 김민규
녹음 : 이재명, 홍라헬 @JM Studio
믹싱 : 김민규
마스터링 : 김상혁 @Sonority Mastering
A&R : 조주영,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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