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변함없이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사운드, 그리고 애절한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노블레스'의 새로운 음악은 누군가에게는 단조롭고 변화 없는 음악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기다렸던 '노블레스'만이 들려줄 수 있는 그만의 시그니쳐 사운드일 수도 있다.
유성규는 항상 고민하고 오랜 시간 더 많은 자신만의 온전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작품자의 고뇌를 모두에게 알아달라고 말하진 않는다. 그저 묵묵히 끝이 없는 스스로의 긴 여정을 하루하루 해 나갈 뿐이다. 누군가의 추억이 될 수도 누군가의 위로가 될 수도 있는 소중한 시간 속에 자신의 음악이 함께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평생 음악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이유와 명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들려주는 새로운 음악은 잔잔한 피아노 멜로디 위에 수놓은 애잔한 랩과 k-pop star 출신의 실력파 보컬리스트 남영주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그때 우린"이다. 우울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한 남자에게 다가온 운명적인 사랑. 그 빛을 잃고 다시 어둠 속에서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된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두 번째 곡 "Just friend"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남녀간의 미스테리인 남사친, 여사친의 이야기다. 기타리스트 2km의 감미로운 어쿠스틱 연주와 '노블레스'의 꾸밈없는 목소리로만 이뤄진 부담 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리스닝 곡이다. 진심 어린 그의 목소리와 마음을 다해 부르는 그의 노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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