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 다른 공간 속에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질문 "물음표로만 남은 시간들"
2017년 1월 "다시 또 겨울"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노블레스'는 모든걸 내려놓고 백지상태의 자신을 즐겼다. 그렇게 정화된 마음을 도화지에 그리듯 오선지에 옮긴 두번째 트랙 "물음표로만 남은 시간들"
레트로펑크 느낌의 강한 비트 위에 기타리스트 2km의 강렬한 기타사운드는 브릿팝과 힙합을 접목시키려한 '유성규'의 새로운 시도를 느낄 수 있다. 여전히 울부짖는듯한 '노블레스'의 랩핑이지만 한결 가볍고 힘을 뺀 덕에 오히려 더 섬세해진 그의 감성이 돋보인다. 항상 자신의 비트 위에 수놓을 아름다운 목소리를 찾고 있는 '노블레스'는 이번 곡에서 새로운 뮤즈 "예빈"을 통해 아무것도 섞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순수함을 들려준다.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수십 번에 걸친 리마스터작업을 통해 의도했던 사운드에 접근하고자 했던 '유성규'는 소리의 마법을 즐기며 새로운 사운드를 연구하고 있다. 한결 더 가벼워졌지만 그의 진중함과 열정은 하루하루 더 커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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