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20대 젊은 층 보다는 이번 곡은 30대인 곡자의 감성시선 그대로 30대,40대가 그리워하고 어쩌면 기다렸을 듯한 2000년대를 휩쓸었던 느낌의 곡이다.
많은 사람들이 예전 음악들을 그리워하는 가운데 곡자도 그 중 한 사람으로써 이번 ‘살아볼게’라는 곡이 기다렸던 사람들에게 반가움을 줄 수 있는 곡이 되길 바라면서 정성것 작업했다.
‘살아볼게’라는 곡을 2000년대 감성으로 잘 살려준 보컬 ‘인우’는, 곡자 신디가 활동했던 여성듀오 ‘레이니’라는 그룹이 활동할 당시 매니저로 프로가수는 아니지만 한 때 가수를 꿈꿨던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이였다.
원래 신디 홀릭이 신디와 마음이 맞는 음악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앨범이기 때문에 이번 신디 홀릭 6번째 보컬 ‘인우’는 아마추어이지만 ‘살아볼게’의 감성과 남성미 넘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곡자가 원하는 곡의 느낌을 아주 잘 살려주었다.
‘살아볼게’는 사랑하는 동안 마음 다해 잘해주지 못했던 너무나도 무뚝뚝하고 남성적인 남자가 여자를 슬프지만 남자답게 떠나보내 주지만, 스스로 너무 힘들고 죽을 것 같은 때,
떠나간 여자를 위해라는 핑계로 힘내서 잘 살아볼게라는 어찌보면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솔직한 내용의 가사이다.
요즘같이 세련되고 직설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는 달리 다소 오글거리고 진부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들도 간간히 보이지만 이것이 2000년대 곡자가 사랑하던 음악의 표현법이었다.
만들고 작업하는 내내 감동받은 곡인만큼 이 곡을 들으며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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